첨으로 우리 애가 웃었다. 손에 가까이 있는 것은 뭐든지 잡는다. 엄마가 다시 온다는 것을 배운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평상시에는 거의 안든다. 어떤 맛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 여자와 남자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7시에 일아나고 학교에 다녀야 하니까. 학교에서는 아주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거야. 세상은 정말로 새로울거야. 하지만 세상은 자루하다는 것을 알게 될거야. 내 자신을 점점 믿게 될거야. 그리고 세상은 얼마나 넓은지 몰라. 하지만 인간은 지옥도 만들었지.
그런데 부모님은 언제쯤 친구들앞에서 나를 귀엽운 토끼라고 부르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애들이랑 똑같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는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하지만 그 전에 너는 키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네가 사랑에 빠지는 일이 생길 줄이야. 그리고 커피가 갑자기 좋아지게 된다. 가끔은 자기 자신이 싫어지기도 할거고.. 자기 자신이 쓰던 방이 얼마나 작은지도 느낄수 없었지. 어디로 가고 싶다면 작은 발검음도 깊이 생각하고 나가야 한다. 친구를 사귀면 같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겠지. 그럴 땐 부모님도 어떤 말을 할 수 있겠지. 여자친구와 헤어지며 이별선물을 받게 되겠지. 주말 저녁에 혼자 집에서 머물며 우울해 하지 않기.
행복은 상대적인 개념이지. 아이를 가지면 행복해지지. 잠이 모자라도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될거야. 이제는 어른이 된거지. 꿈 하나가 이루어진거지. 하지만 생각과는 좀 다를거야. 그래서 가끔 철없는 행동도 하지.
밤새 한번도 깨지 않고 잔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도 배우게 될거야. 세상은 정말 희한합니다.
이책의 염감은 갓 태어난 조카를 보았을 때 생각한거다. 몇주한에 만난 조카는 벌써 자동차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입장들이 들어있어요. 삶이 흐르는 동안 세상을 받아들이는 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입장들 말이에요. 여기에는 제가 아직 걲어보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모든 경험을 모두 할수는 없지요. 살면서 무엇을 배웠는지도요. 초등학생과 90세 핳머니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명망있는 사람들과, 명망을 잃은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던진 질문은 단 한가지입니다. "당신은 살면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예를 들면 스물두살에 먼가 위대한 일을 성취하려면 그 일에 꼭 필요한 아주 작은 조각부터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운명적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자신이 강한지를 깨닫고 놀랐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아름답고 우리는 그것을 즐길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좋은 일이 생길수 있고, 너무 행복한 일이라도 슬픈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층에서는 작은 일에도 훨씬 감사하는 마음이 클지도 모릅니다. 멋진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도 한 번도 안께고 깊이 자는 일들 말입나다. 40세 전후의 사람들은 거의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하룻밤을 푹 자는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노년층은 물론 나이가 들면서 한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사람을 살면서 겪은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책은 많은 것을 받아 줍니다. 어쩌면 잠들기 전 저녁에 부모나 조부모와 함께 앉아 그런 대화를 할수도 있을 거에요.
나를 가장 놀라게 했던 점은 내가 누구랑 대화를 나누었던 노년층 중에 누구도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봄날 자그만한 주말 농장에 아내와 함께 앉아 있던 아주 나이 많은 노인이 정말 멋지게 정리해주었습니다. " 해마다 빈 잼병을 자하실에 가져다 놓으면서 이렇게 생각해요. 내년에는 또 쓰게 될지 혹시 알아?" 잠시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그 다음해에 나는 또 나무딸기 잼을 만들지요."
인생체험에 관해서는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삶을 여러가지 경험으로 채우지 않으면 그 말은 공허해질 뿐입니다. 그 채움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 글들이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