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예찬? 새로운 부획득의 기회로 긍정의 내용이 큰 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부획득기회보다는 인간의 욕심의 절제, 이를 제대로 못할시는(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 본성이나 인간구성의 사회적 본질로는 자연적으로는절대 실현 불가능할 것이다) 국가의 부의 강제적 불평등해소가 답이라 생각한다.
공유경제는 또 하나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 결코 평준화의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책의 주요 모델은 에어비앤비와 우버이다.
향후의 산업은 기존 기업위주에서 구성원 각자가 자유롭게 참여시간과 정도를 조율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 될것으로 제시 하고 있다.
이 책은 서두에 공유경제를 대중 자본주의로도 명명하였다. 이는 1.시장 기반성, 2.고효율적 자본이용, 3.중앙 집중적 조직이나 위계조직이 아닌 대중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4.사적인 일과 직업적 업무의 경계 모호화, 5.정규직과 임시직, 종속적 고용과 독립적 고용, 일과 여가 활동 등등 간의 경계 모호. 정도로 정의된다.
다양한 경제 패러다임 형성에 기여한 범용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구별해주는 세가지 기본요소로, 첫째 사물의 정보화, 특히 디지털 정보화. 둘째 디지털 장비의 소형화 그리고 하드웨어 용량, 주파수 대역폭, 저장능력 등의 지속적인 향상. 세째 프로그래밍의 지속적 향상이 있다.
이상의 디지털 요소에서 비롯된 다양한 결과물 가운데 특히 대중 자본주의, 즉 공유경제 출현의 결정적 요소는 다음의 네 가지 현상으로 정리 할 수 있다. 1. 디지털의 소비자화로 상업용 버전의 개인소비자용 개조가 아닌 소비자용 선개발이다. 오늘날 IT사업을 이끄는 동력은 개인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개발한 제품에서 비롯된다. 2. 사물 인터넷, 3D 프린팅과 적층 가공 등 현실 세계의 디지털화이다. 3.분산형 P2P와 블록체인으로 탈중앙적 색인 접근법을 사용하는 P2P, 그리고 P2P기술, 암호화 기술, 새로운 인센티브 시스템 등을 접목한 비트코인으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토대로 분산된 검증 네트워크의 역할을 하는 대중을 활용해 제3자의 중개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P2P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됨 ) 4.신뢰의 디지털화로 신뢰는 다른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기 전에 일단 협력부터 하려는 의지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경제적 동인은 그간 소유 경제로 대표되는 경제 페러다임과 구별되게 미래 환경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최소한 이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인류를 위한 매력적인 대안이라 할수 잏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앙적 사태를 적시에 막아낼 유일한 대안은 공유경제 패러다임뿐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대중자본주의 확산에 따른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일반적 수준의 경제적 영향 중 대표적인 네가지 효과로는 1.자본의 물리적인 증가는 없으나 자본의 영향력은 증대시켰다는 것이다. 유휴 객실과 자동차 등이 예이다. 2. 규모의 경제와 지역적 네트워크 효과이다. 3.다양성의 증가 즉 소비의 증가이다. 제공 제품이나 서비스의 다야화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4.기회의 민주화이다. 노동자가 소유자 또는 투자자가 되는 길을 가로막아왔던 전통적인 게이트키핑(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는 일이나 그 과정을 뜻하는 말로, 기회를 차단한다는 의미로도 쓰임) 기제가 느슨해졌다.
이번의 공유경제 역시 기존의 지나가는 유행이나 괴도기적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지는 않을 거라는 주장이 담겨져 있다. 현재의 유휴자원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추세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모든 것이 과도기적인 현 상황에서 부담스러운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인간성 변화에 대한 고찰없이 그저 경제와 사회 환경만 변화한다 한들 기존의 부조리와 불합리가 개선되지는 않으리.
지금까지의 교육환경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답답한 마음으로 정독하였다. 기업과 그속의 부속으로 적합화 시키기 위한 것을 중점으로 가르치는 현 교육시스템과 환경. 그리고 오직 인류의 번영만을 추구하는 자연의 보전은 안중에 없고 편의와 발전 만을 누리고자하는 인간의 욕구충족주의, 지속성장과 수익 만을 추구하는 경제논리. 이 모든것이 우선 정정되어야 진정한 공유의 결과가 도출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