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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5.0
  • 조회 201
  • 작성일 2024-08-25
  • 작성자 이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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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서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는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본인의 성공담을 끌여다 쓰되, 성공하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배제하고서 사탕발림과 같인 줄글만 늘여다 놓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가령 태어날때부터 좋은 집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어느 하나 노력 없이 얻은 것이 없다는 식으로 기만을 하는 내용이라던가, 우연에 의해 얻어낸 기회 덕분에 승승장구한 것들에 대해서 '이런 기회를 잡아낼 수 있는 것도 실력'이라며 자기계발과는 앞뒤가 안맞는 내용을 서술한다던가, 하늘이 부여해준 능력 또는 시대적으로 용인되던 것들로 인해 승리하고선 현 시점에선 자기자랑에 불과한 내용들이 열에 아홉인 것들이 자기계발서라고 본다.
물론 그런 종이가 아까운 책들에도 일부 장점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치아 건강을 위해 식사를 한 즉시 3분간 꼼꼼하게 양치를 해야하고, 가급적이면 치실로 치간도 청소해야만 합니다.'라며 기본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고 있지만 가끔 잊어버리고 마는 것에 대해 상기 시켜주는 효과 정도는 있다고 하겠다.

오늘 후기를 작성할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자기계발서 10개 중 1개의 유의미한 자기계발서에 속하며, 심지어는 나 자신 조차 이 책은 주기적으로 보기로 마음 먹었음과 동시에 주변에 아직 이 필독서를 잊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10대가 경과할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 어린왕자라 들어 새로운 10대에 접어들때마다 한 번씩 읽고 있다만, 이 책은 매일 매일 유명인들의 격언을 하나씩 읽고 감상 하듯이, 이 책은 매주 매주 1회독을 한다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은 사실 앞서 양치의 예시를 들은 것과 같이 사실 새로울 것들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고 할 수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 '불평불만을 처리하는 방법', '협조를 얻는 방법',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호소', '부드럽게 잘못을 지적하라', '미움을 사지 않고 비판하는 방법', '현명하게 실수를 알려주는 방법', '명령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하는 방법', '상대의 체면을 지켜주는 방법', '사람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쉽게 잘못을 고치는 방법', '당신의 제안을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사람을 다루고, 호감받고,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는 인간관계론을 펼치고 있으나 위에 나열한 방법들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이미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바로 '경청 해야겠지', '직설적으로 얘기하는건 피해야겠지', '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안되겠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손짓, 눈짓, 말투 등 진심으로 나타내야겠지'라고.

다시 양치의 예시를 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만 자기계발서의 이점은 다시 얘기할 필요가 있겠다. '이미 알고 있지만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그를 행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이 더더욱 강점이 되는 경우가 바로 언제일까? 아무래도 그 경우는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거나', '우리가 알면서도 심적으로는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과거 농경시대와 다르게 전세계와, 지구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인간관계가 무한히 펼쳐진 21세기에 인간간의 관계는 출간 100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에 더더욱 그 위상이 빛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상호 혐오, 차별, 증오와 전쟁까지 겪어가며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무너져가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자면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의미한 자기계발서로 자리매김하리라 믿는다.

내 개인적으로는 보다 이 책을 일찍 접하지 않은 것에 인생에 있어 손해를 봤다고 느낄 수준이다. 으레 식상하게 책에 대해 고평가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때그때 자기만을 빛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봤었지만, 오랫동안 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게 내 인생이었다. 만약 이 책을 청소년기에 읽고 반복해서 읽어 왔었다면 감히 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이다.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고,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고,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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