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어떤 만병통치약도 없다.
오닐 추종자건 아니건 투자기법을 적용할 때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오닐은 "인간의 본서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중 90%가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전문가나 아마추어나 마찬가지다"
오닐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투자성과를 내줄 '마술공식'을 찾는다고 걱정한다.
마술은 없다. 좋은 주식(적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합리적, 객관적이유가 있는)을 사놓고 기다리기라도 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대단한 성공은 못하더라도. 그냥 투자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금 더 여유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임.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당장 내일부터 의사나 변호사, 프로야구 선수를 하겠다면 나서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투자에 손을 대는 사람은 너무도 많다.
한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오랜 준비와 경험이 필요하다. 외과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나와야하고 실습을 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고 나서야 전문의가 된다.
그런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일단 병원부터 내고 훈련하는 식이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르면 매번 홈런을 맞겠지만 동네야구단에 가입할 수는 있으니 주식의 좋은 점은 크게 성공은 못해도 전문가는 못돼고, 도박적인 투자를 하지만 않으면 그럭저럭 아마추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제시리버모어는 "시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일 때를 대비해 미리 매도시점을 정해놓고 반드시 지키도록한다.
수익은 그냥 방치해도 스스로를 돌보지만 손실은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당장 주식을 팔아서 어딘가에 써야하는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면.
손실을 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생각과는 다르게 고평가되어 있거나 가치가 훼손되어 있는게 문제가 아닐까? 가치가 이상이 없다면, 어느 정도의 손실을 견딜 수도 있을 것 같다.
투자금이 몇 년가. 2-3년간 매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자금일 경우.
꾸준히 점검해야할 건 투자아이디어가 맞는지. 기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대주주는 소액주주와 이익을 나눌 사람인지 등을 점검하는 게 손실폭을 정해두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오닐은 "투자의 목적은 옳은 투자결정을 내리는데서 끝나지 않고 올바른 결정을 내렸을 때 돈을 버는 것"
단기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쉴 새 없이 매매하면서, 동시에 앞으로의 매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걱정해야한다.
너무 분주한 시장접근 방법이다.
단타의 단점은 하루종일 모니터를 봐야한 다는 것. 다른 일을 못한다. 그 스트레스를 감당할봐엔 다른 업종에 취직을 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
선발투수도 5일에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른다. 투자가는 한 달에 1번만 경기에 나서도 된다. 때론 1년에 1번만 경기에 나서도 된다. 자기 종목만 꾸준히 점검할 수 있다면. 그래서 너무 많은 종목수는 성실하지 않은 개인투자가의 능력치를 넘어서 자신이 매수한 종목임에도 어쩔 수 없이 방치하게 되는 듯.
나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1종목 조차도 별다른 노력을 안하고 다른 사람이 운전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있는셈.
공동펀드 투자종목들도 잘 돌보지 않고 있고.
집중투자. 소수의 종목. 적게는 2가지 종목에 집중투자. 이것이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버는 방법.
투자종목관리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위한 핵심이다.
각자의 원칙대로 가면 될 듯. 집중투자를 하면 잘 되면 큰 성공, 안되면 폭망. 분산투자를 하면 덜 벌고 덜 손해보고.
일장일단이 있으니 흔들리지 않는 자기 원칙만 있으면 될 듯.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잘 알 수록 집중투자하겠지.
주식시장의 미래를 100프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도 없지만, 그래야 할 필요도 없다.
시장을 에측하려다보면 지식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ㄴ데. 이는 시장에서 돈을 잃는 지름길이다.
예측과 시장이 다르게 움직일 때 좀처럼 투자포지션을 바꾸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측하는 정보는 거른다. 다만 역사적 사례들은 참고한다. 매일의 시장상황에 신경쓰기보단 큰 흐름을 볼고 노력하기.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재주를 발휘해 돈을 많이 번다는 의미가 아니가. 돈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트레이더나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재주를 발휘하는과정에 더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성공과 부는 당연히 따라온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게되면, 그 돈으로 과도한 물질주읭의 포트폴리오를 채우느라고 인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벌어들인 돈은 인생을 보다 간단하게 만드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장사같은 것 시작하지 말고, 건물주 같은 것 되지 말고 ㅋㅋㅋ)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에서 언급한 "인간은 연연하지 않는 게 많아질수록 부유해진다"는 말은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