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라고 하면 오래된 술, 고리타분함 등의 이미지를 떨칠수없다. 전통주는 왜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되었을까 전통이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이기도 하지만 술의 배경을 역사나 설화에서 가져와 마케팅한 이유 때문은 아닐까 젙통주 관련 신문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xx주, 3대가 만들어온 xx술 등 오래된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ㅐㄴ옹의 출처는 대부분 전통주 생산자들이디ㅏ. 생산자들 역시 전통주라는 이름에서 느끼는 거싱 역사성과 전통성이기에 자신이 만드는 술에서 역사성을 강조하는 게 자연스로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술이 가진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내용이 없어서는 아닌지 생각해보게된다.
최근 마케팅의 기업으로 스토리텔링을 주로 사용한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 +텔링의 합성어로 단어, 이미지, 소리 등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축적된 정보를 주제와 본래의 목적에 맞게 재미있고 생생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다하는 행위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줄거리, 캐릭터, 시점 등을 포함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 된다. 현대의 스토리텔링은 넓은 범위로 쓰이고 있다. 전통적 형태인 동화, 민화, 신화, 전설, 우화 외에도 역사, 개인 서술, 정치논평 및 진화하는 문화적 규범을 표현하는데까지 확장되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공산품의 홍보 방법으로 사용되고있다. 홍보 목적의 스토리텔링은 사실을 토대로 진실을 알리지만 그렇다고 사실에만 무멀렴ㄴ 스토리가 살아나지 않난다. 진실을 찾고 주제를 만들고 상상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전통주 대기업들은 제품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중이다. 제품에 대한 역사, 원료, 생산방법, 지역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작은 기업이 대기업처럼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은 인력과 비용등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제품을 대기업 제품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지역의 색채가 묻어나는 역사, 인물, 전설 등을 통한 스토리 텔링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제품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생기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역사가 오래된 무형문화재나 식품 명인의 민속주 들은 대부분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대한 부담이 적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양조장들은 양조장과 제품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한다. 전통주라고 해서 양조장의 역사를 특별한 연결고리도 없는 과거지역 술의 이름을 차용하거나 고문헌에 나오는 제조 이름으로 덧칠할 필요는 없다. 이제 현대의 양조장들은 현대에 맞는 스토리 텔링을 만들여야 한다.
지역의 좋은 관광자원과 견계하거나 자신들의 양조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양조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한다.
제품에 생명을 불어 넣고 그 생명을 ㅊ키우는 것은 양조장의 몫이다. 라벨 디자인이나 제품명을 토한 스토리텔링도 있다. 와인 업체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라벨을 만들면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가 와인 소비자들을 염두에 둔 라벨 마케팅 전략ㅇ르 활용한 유명 와인 업체도 많다.
우리 술이 다른 술에 비해 역사가 짧지 않음에도 그동안 이야기에 대한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다. 단순히 술을 마시고 취하면 되는 것이지 제품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술의 개념이 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소통과 어울림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전통주에도 이야기를 입히는 게 당연하게 되었다. 이제전통주도 스토리텔링을 통해 술믈 마시면서 이야기할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각 나라마다 감기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다. 핀란드에는 감기 기운이 있을때 우유와 다진 양파를 함께 끓여서 마시는 양파 우유가 잇고 스웨덴과 노르위이에는 걸쭉한 블루베리 수프가 있다. 중국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파뿌리차를 마시기도 하고 껍질 깐 생강을 끟인후 콜라와 섞어 마시는 생강콜라가 있다. 러시아와 우즈베케스탄에는 따뜻한 우유에 달걀과 꿀, 버터를 넣어 섞은 거골모골 이라는 음료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과일배에 후추를 박아 생강 달인 물에 넣은 후 꿀을 넣어 먹는 배숙이 있다 감기는 자주 발생하지만 의료가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집에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동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