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요약
- 노화는 질병이다. 우리는 노화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 근원에 집중해야 한다. 노화를 질병으로 재분류하는 것은 이러한 접근 방식의 전환에서 중요한 첫 단계이다.
- 노화의 정보 이론: 후성유전체에서 아날로그 정보의 손실은 노화의 보편적인 원인이다.
- 장수 유전자: 연구는 점점 더 서투인, NAD, TOR과 같은 일부 특정 장수 요인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생존 네트워크 활성화: 연구에 따르면 열량 제한, 간헐적 단식, 추위 노출과 같은 일부 일상적인 관행은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 장수를 위한 화학적 및 기술적 경로: 여러 기존 약물과 미래 기술은 수명을 연장하고 연령 관련 질병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 미래에 대한 의미: 더 오래 사는 세계 인구는 잠재적으로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 지진을 초래한다. 인간의 혁신은 이러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2. 저자가 말하는 노화 예방법 요약
(1) 노화의 원인
생물학적 정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디지털 정보와 아날로그 정보이다. 디지털 정보는 DNA 정보를 의미하며, 여기서 디지털이라함은 0과 1로 구성되는 이진법이 아니라, A, T, C, G로 구성되는 사진법적인 정보를 의미한다. 아날로그 정보는 유전적 수단(DNA)으로 전달되지 않는 유전 가능한 형질을 말하며 이를 후성유전체(epigenome)이라고 한다. 이 정보는 염색질(chromatin)에 저장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되는 특성이 있다. 노화의 원인이 정보의 상실이라고 할 때, 그 정보는 바로 아날로그 정보를 의미한다.
(2) 노화 예방의 원리
우리와 같은 포유류의 생존회로에는 장수유전자가 22개 이상 존재하며, 그 중 서투인(Sirtuin)이 SIRT1부터 SIRT7까지 7개 존재하는데, 이 서투인은 단백질에서 아세틸기 꼬리표를 제거하는 효소를 생성하여 필요시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투인은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라는 분자를 이용하도록 진화하였다. NAD는 나이들수록 감소하며 노화문제를 일으킨다. 서투인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번식 대신 수선에 치중하는 장수유전자 역할을 한다. 서투인 외에 TOR이나 AMPK와 같은 다른 장수유전자들도 발견되었다. 이런 장수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이다. 다만 스트레스가 지나쳐서 세포를 손상시키면 안될 정도로까지만. 이를 호르메시스(Hormesis)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운동, 단식, 저단백질 식단, 고온/저온 노출 등이 호르메시스에 해당된다.
(3)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노화 예방 방법 (비약물)
- 칼로리 제한
- 간헐적 단식
- 육식을 줄임
- 땀을 흘림
- 몸을 차갑게 함
- 후성유전적 경관을 흔들지 않음 (DNA 손상을 피하라. 예를 들면 흡연, PCB노출, 유기할로겐화합물, 방사선을 피하라)
3.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갈수록 심해지는 부와 수명 양극화에 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김승섭 교수의 장애의 역사라는 책에도 등장하는 내용인데 소득수준 하위 20퍼센트는 기대수명이 74세, 상위는 80세라고 한다. 이미 기대수명이 6년이상 벌어졌는데 이것이 17년전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이후는 그 격차가 더벌어질 텐데 과학의 발달이 얼마만큼 이어질 것인가 그리고 그 격차는 얼마만큼 벌어질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다.
4. 수명연장에 대한 나의의견 정리
수명연장에 대한 것은사실 어려운 문제이다.
수명연장을 위해선 일단 인간의 DNA를 조작을 해야하는데 이는 생명의 존엄성의 문제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리고 책내용 대로라면 2025년이면 모든 생명체의 DNA지도가 오픈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런 식으로 DNA조작으로 인해 생명연장이 일어나다면 생명을 도구적으로 이용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는 의견들도 있다.
일단 수명의 연장은 인류 측면에서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다. 하지만 이 기술이 어떻게 쓰일지는 전세계적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수명 연장보다는 일단 당장 윤택한 삶을 위한 과학기술이 이루어진 뒤에 모든 사람들이 생명 윤리성에 대해, 괜찮은 가치관을 가졌을 때 수명연장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