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 이유 >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나온 대사 중에 "어떤 것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라는 표현이 있다.
살면서 많은 것들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보고,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너무나 쉽지 않구나를 느끼곤 한다.
어제의 성공방정식이 오늘 똑같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발목 잡혀 버리는 경우도 많이 본다.
어느 순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공식이 되어버리는 경험도 많이 한다.
적어도 변하지 않는 흐름들, 인간의 도구들이 변할뿐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진정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들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 핵심내용 >
가장 이 책에서 중요하게 말하는 부분은 인간의 본성은 기본적인 감정, 행동양식 측면에서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탐욕, 두려움, 질투 같은 감정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감정들은 경제적 붐과 버블, 금융위기의 순환 가운데 반복적으로 나타남을 말한다
결국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의 사건이 재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교훈을 얻기도 하고,
불황과 호황, 정치 사회적 사이클은 일정 주기로 반복된다.
이 과정에 우리는 변하지 않는 원칙들을 만난다.
사실은 변하는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허상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개인의 가치관, 가족과의 관계, 기본적인 윤리 원칙들은 그대로임을 말한다.
따라서 사람들에 대한 예측은 특정한 사건이 일어날지 여부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의 패턴을 예측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일이 일어날지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때도 탐욕과 두려움 속에서 기회, 리스크, 불확실성, 소속감, 사회적 설득에 반응할 것이고,
끊임없이 자신과 다른 이들을 비교하며 살 것이다.
행복은 비교를 통해 만들어지고 평가되는 문화속에서 살기에, 사실 절대적 행복은 갖기 쉬움에도
상대적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피곤해진다.
주변인들이 모두 갖게 되면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사람들은 정확성보다 확실성을 원한다.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고 결정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고
사람들은 통제가능하고 예측가능한 것에서 평안함을 느끼기에
그것을 채워줄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권위를 부여하고 의지한다.
확실성에 대한 갈망은 사람들을 움직이는 강력한 수단이다.
경험에 의한 정보와 데이터가 다를때는 대부분 전자가 옳다고 한다.
기업문화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성공공식, 작은 사이즈에서 먹히던 방법을 1천명 규모의 회사에 적용하며 오히려 망치는 경우도 생긴다
인내심과 희소성은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이것들을 통해 자라난다
성장을 지켜보고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서이다.
좋은 일들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들은 갑작스러운 신뢰상실, 치명적 실수로 발생하기에
결국 이 2가지는 너무나 중요하다.
위기의 반대상황을 생각해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때, 부가 넘치고 미래전망이 밝고, 책임질 일이 없고 위험요소가 사라진듯 보일때
인간은 가장 어리석게 행동하고 최악의 결정들을 한다.
그렇기에 혼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중요하다.
시시각각 튀어나오는 전술적 문제들에 대응하다보면 더 커다란 국익이 걸린 문제에 집중할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비생산적, 비효율적이라 느끼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만,
그런 이들은 대부분 실패한다
장기적 성공과 발전은 불편을 견디는 인내심에 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인내심과 고집은 구분되어야 한다.
절대 변하지 않을 소수의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그 외의 나머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수정이 필요한 대상이고, 유통기한이 있다.
< 감상평 >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부분이다.
인공지능의 시대, 바이오신약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계속되는 신고가들이 계속된다고만 생각하지만
모든 밑바닥에는 두려움과 탐욕이 공존하고 있다
나만 여기서 잘 하고 나가면 된다는 생각, 나는 지혜로워서 남들보다 잘할거라는 자신감.
그것들이 모이면 오만의 덫에 빠지게 된다.
질문이 없는 삶은 결국 변하는 것들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