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평소에 존경하던 최태성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그동안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쭉 들었었는데
선생님이 강의하시면서 한마디씩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었다.
그게 감명깊어서 엄마한테도 말해드리고 그랬었는데 이 책에는 삶에대한, 그런 감명깊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난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한번씩 들었던, 이미 한번씩 고민해봤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더 이해하기가 쉬웠던거 같다. 이 책은 총 4장, 22가지 통찰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씩 소개하며 나의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1장> 쓸데없어 보이는 것의 쓸모
1번째 통찰 -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
첫번째 통찰은 역사에 대하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역사는 그냥 암기 과목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 이라는 것이었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한국사는 시험 볼 때 암기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과목이다.
그래서 나 역시도 시험 보기 전날 밤에 얼토당토 않는 웃긴 이야기까지 붙여가며 한국사를 달달 외웠던 기억이 있다.
2번째 통찰 - 기록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일
근데 한국사가 암기 과목이 아닌 인문학이라니? 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역사를 평면적으로 달달 외우지 말고 과거의 인물과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충고하고 있다.
3번째 통찰 - 새날의 꿈꾸게 하는 실체 있는 희망
그럼 이정도에서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과연 어떤 인물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까?
3번째 통찰에서는 새날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하는 인물과 만나보라고 권유한다.
예를 들어 과거 일제강점기 때에 자신의 일생을 바쳐가며 독립투쟁을 하셨던 분들은 비록 그분들의 일생에서 빛을 보진 못하셨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계셨다.
그분들의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는것이다.
4번째 통찰 -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선택의 힘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품위 있는 선택이란 무엇일까?
당장 눈앞의 꽃길처럼 보이는 그 길이 올바른 길일까?
역사를 보면 당장의 꽃길만을 바라보며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을사오적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그 한때는 꽃길을 걸었을지 몰라도 후에 역사에는 매국노로 기록된 사람들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승승장구하는 꽃길만을 고집하지 말고 잘 내려오는것도 중요하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5번째 통찰에서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정약용의 이야기였다.
정약용은 정조 때의 학자였는데, 그 당시 성리학의 나라였던 조선에서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관직을 박탈당하고 폐족이 된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역사에 그저 '폐족'으로 남지 않기 위하여 약 500여권의 책을 쓴다.
그 중에 유명한 '목민심서'가 있다.
정약용은 역사를 알았기에 역사에 자신을 '학자 정약용'으로 남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장>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6번째 통찰 - 약소국인 신라가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신라는 뛰어난 군대를 자랑하는 고구려, 문화강국인 백제와 비교하면 정말 보잘것 없는 나라였으며, 전성기도 삼국중에 가장 늦게 왔다.
하지만 신라는 그런 이유들에도 굴하지 않고 주변국들을 발 아래 두겠다는 의미인 황룡사 9충목탑을 지었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결국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7번째 통찰 - 태양의 나라 잉카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잉카제국은 엄청난 강대국이었다.
하지만 그런 잉카제국이 고작 180명의 군사에 의해 멸망했다.
그 이유가 무었이었을까?
먼 잉카제국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엄청난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연개소문의 경우도 그렇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교만과 안일한 관성이다.
그 어떤 고구려인도 고구려가 그렇게 빨리 멸망할줄 몰랐을테지만
연개소문 바로 다음 대 부터 점점 기울다가 금방 멸망하고 만다.
역사는 우리들에게 삶을 성찰하며 반성하고, 지금의 성공에 자만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는것 같다.
8번째 통찰 -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
8번째 통찰에서는 금속활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는 '직지심체요절'이다.
하지만 인쇄술이 먼저 발달한 곳은 서양이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쓰임이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만을 위한 책으로써 대량생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양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도 책을 볼 수 있게 대량생산을 하였기 때문에 인쇄술이 발달하였다.
-나에게 삶을 던져 이루고 싶은 것 .. 아직 없음
-자본주의는 외모, 직업, 학벌 등 남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돈으로 연결함
-자본주의의 유혹, 소비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아주아주 무가치하다는 생각. 가치관1 - 소비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이리 저리 끌려다니지 말자
-“자기만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갔던 사람들” _ 가치관2 - 칭찬에 들뜨지 않고 비판에 동요되지 않는 사람이 되자..
-1919.0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이 날은 쉬어야 해!
-“역사는 나 자신을 공부하고, 나아가 타인을 공부하고, 그보다 더 나아가 세상을 공부하는 일”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건 사실상 다 똑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