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틴데일하우스에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 가며 탁월한 성경 교사로 정평이 나 있는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가 쓴 시편 연구서. 저자는 시편을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자 "하나님에게 말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27쪽)이라고 규정한다. 본문에 담긴 풍성한 기독론적 함의를 길어 올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서 시편을 노래하도록 독자를 초대한다. 시편 150편에 대한 단순 주해를 넘어, 히브리 시의 작동 방식, 시편을 가르치기 위한 과제‧틀‧계획 등 현장의 성경 교사를 위한 실제적 지침을 준다. 총 5부로 구성됐다. 1~4부는 시편의 기독론적 해석, 난제들, 배경이 되는 구약 내러티브, 시편 지도 방법을 논증한다. 5부에서 이를 토대로 시편 본문의 메시지를 살핀다. "(시편을 그리스도와 연결해서 읽는) 이 모델은 시편의 실제 의미에도 불구하고 시편에 덧붙여지는 것이 아니라, 시편의 실제 의미 때문에 시편에서 비롯된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에게 중심을 맞추는 방식으로 시편을 읽는다는 것은 시편을 본래 의미대로 읽는 것이다." (1부 - 3장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시편으로 기도할 것인가?', 46쪽) "사람들이 시편을 예수님과 연결하기 힘들어 한다면,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분명하게 인용하셨거나 예수님에게 분명하게 적용되는 몇몇 시편을 시리즈로 가르칠 수도 있다. 각각의 경우, 목적은 신약성경이 어떻게 시편 전체가 메시아에 관한 것이라는 신호를 주는지 또는 어떻게 시편 전체의 성취를 메시아의 입술에서 찾는지 보여 주는 데 있다." (4부 - 17장 '시편을 시리즈로 가르칠 계획 세우기', 307쪽
[하나님에 대한 신뢰]
저는 오늘도 당신 앞에 나아와 저의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저는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구하며, 당신의 도우심과 인도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시편 121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저의 모든 도움이 오직 당신에게서 온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저는 당신의 능력과 사랑을 깊이 신뢰합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당신은 저를 항상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저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고, 제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 저는 당신의 보호하심을 의지합니다. 당신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밤낮으로 저를 지켜주시는 분이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신 하나님이 바로 저의 하나님이시니, 저는 안전하고 평안함을 느낍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함]
하나님, 당신은 저의 오른편에 서서 저를 보호해 주시는 그늘이 되어주십니다. 낮의 해가 저를 상하지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도 저를 해치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저는 당신의 인도하심 아래서 평안을 누립니다. 당신은 언제나 저를 모든 해악에서 지켜주시고, 저의 영혼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당신의 돌보심을 믿으며, 당신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안전함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구할 것]
오늘 하루도 당신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저의 출입을 지켜주시고, 저의 모든 발걸음마다 함께해 주십시오. 제가 가는 모든 길에서 당신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저의 삶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저의 모든 행동과 말, 그리고 생각이 당신의 뜻에 맞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도 당신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매 순간마다 당신의 임재를 느끼며, 당신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저의 생각을 정결하게 하소서. 저의 모든 것이 당신의 뜻에 맞게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항상 기억하게 하시고, 저의 삶 속에서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하소서. 저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 또한 당신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도 당신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시편 121편의 말씀이 저의 삶 속에서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말씀이 저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시고, 저의 삶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당신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