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은 우리 삶에 건설적인 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실생활에서 늘 긍정적으로 조금씩 달라지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나, 인생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일반인들에게 구체적이고 명확한 실용적인 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비슷한 유형의 여러 자기개발서 들과는 달리 저자가 어린 시절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여러가지 일들을 기반으로 사람의 본성에 기초한 진화론적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실패의 원인에 대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공감하도록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나에게 공감되게 다가온 것은 무조건 " 과거 저자의 사례와 같이 판단하고 행동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 라는 자기오만이나, " 그렇게 해내지 못하면 결국 개개인 독자의 잘못이다 " 라는 책임전가 없이 과학적 진화론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수 많은 일들에 있어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마음을 위로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누구나가 비슷한 경험이 있겠지만 나 역시 연초에 수많은 목표설정과 함께 많은 다짐을 하면서 한해를 시작했지만 연말에 이르러서는 수많은 좌절과 후회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의 정체성이 습관을 형성한다" 고 강조하면서.
“정체성의 변화가 곧 습관변화의 길잡이” 라고 주창한다.
이러한 개개인의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삶에 더 나은 결과의 도출을 위함" 이 아니라 " 자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 " 이며, 이로 인해서 우리는 " 스스로의 일상과 삶을 현재보다 좀 더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 " 이다.
저자는 이러한 습관을 형성하는 단계를 크게 1. 신호 2. 열망 3. 반응 4. 보상의 4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첫 번째 “신호” 는 뇌가 행동을 시작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두 번째 “열망” 은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욕구로 습관의 변화를 위한 동기 적 역할을 수행하며,
세 번째 단계인 “반응” 은 우리가 수행한 실제습관에 의해 생각과 행동의 결과로 나타나고,
이는 마지막 단계인 “보상” 즉, 개인의 열망을 충족시키고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정리하면 신호는 열망을 촉발하고, 열망은 반응의 동기가 되며, 반응은 보상을 충족시키는 체계를 형성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자동화된 우리의 습관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것이다.
이 습관이라는 것은 저자의 주장과 같이 사실상 우리 " 개개인의 정체성" 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 우리 대부분은 일상생활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의식적으로 판단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 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결정들을 무의식적인 상황에서 내리게 되는데, 저자는 이 무의식의 영역 또한 모두 다 “습관”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사실 나도 항상 좋은 습관을 통해 만족스런 결과를 이루기 위해 매번 노력했지만 성공보다 실패의 기억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
이에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저자가 추천한 방법 중에서 가장 공감되는 방법을 소개해보자면,
1. 우선 자신이 갖기 원하는 하나의 습관을 선택한 후,
2. 그 습관을 실행하는데 있어 시간과 장소를 매우 구체적으로 설정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를 들어 보자면 " 단순하게 나는 매일 아침을 먹고나서 운동을 할 거야 ” 처럼 빈약한 내용으로 습관을 설계하는 대신에 " 나는 아침을 먹고나서 8시부터 1시간 동안 거실에서 요가 매트를 깔고서 운동을 해야지 " 처럼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습관의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다나은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금까지 내가 접한 수많은 자기개발서 들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좋은 습관을 얻기 위해서 아주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나처럼 매번 긍정적인 습관을 들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