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크게 바뀔 것만 같았던 2020년에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수의 폭락에 이어 양적완화로 인한 지수의 폭등을 경험했다. 이렇게 경제가 흔들리는 시대고, 안전자산인 은행의 예금 및 적금 상품의 금리는 2%를 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양적완화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금리인하가 한 몫 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사회 변화에서 피 같은 내 돈을 지키고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주식 투자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사실 코로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시장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모든 개인에게 투자생활로 인한 자본소득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주식은 도박이라는 의견도 많다. 주식 투자를 하면 3대가 망한다 등... 그러나 이는 무지한 상태로 그저 남들이 추천하는 주식, 뉴스에서 연일 떠들어댄다고 구매하는 테마주로 인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돌다리도 두들려보고 건너라고, 내가 사려는 주식이 정말로 단단하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내가 투자하려는 주식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본 도서를 금번 독서통신연수의 서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기초편, 준비편, 시장편, 종목편, 차트편, 심화편으로 총 6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기초편에서는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구분, 주식시장의 구조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단계는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보자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읽었던 부분이다. PART2 준비편은 투자위험성향과 증권사, HTS(Home Trading System) 이용법, 주식시장 시간에 따른 구분과 단일가 매매제도, 주식 필수 용어 등에 대한 이해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또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분할매수와 분할매도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었다. 미수매매와 신용매매에 대한 부분도 나와있었지만, 이 부분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실전 투자에서는 배제하기로 마음먹었다.
PART3 시장편에서는 시장 자체에 대한 분석으로, 경제성장률, 경제지표, 경기순환, 이자율, 무역지수, 환율, 물가, 통화량, 원자재 가격 등에 따른 주가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해외주식을 하고 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환율과 무역수지에 대한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다. 좀 더 다른 시각으로 PART4 종목편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가치투자, 저평가 종목 등에 대한 내용과 각종 기업의 3대 회계장부(?)인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한 부분이 나와있었다. 또한 각각의 재무제표에서 볼 수 있는 재무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기업가치(EV, Enterprise Value)/세금및이자지급전이익(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moritzation),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매출액비율(PSR, Price Selling ratio)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각종 수치가 아직 헷갈리고 어색하지만 앞으로 관심을 가져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PART5 차트편에서는 기술적 분석의 일종으로 봉차트, 지지선과 저항선, 추세선, 이동평균선, 패턴, 보조지표 등을 통한 주식 매매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직 어려운 부분이 많아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PART6 심화편에서는 배당투자와 파생상품, 주가지수선물, 옵션거래, ELW, ETF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금번 독서통신연수의 또 다른 서적으로 ETF 도서를 구매해 읽었다. 이와 비교해보면서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장단점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초보 투자자, 흔히들 말하는 주린이지만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성숙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책도 읽고 뉴스기사 등 각종 자료를 읽으며 나만의 시각으로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