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긍정성의 추구'를 실천하라.
내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말을 하면 남편의 기분이 좋아질테지만 그로 말미암아 내 기분이 더 좋아질 것이다.
더 큰 혜택을 보는 쪽은 다름아닌 감사를 표현한 사람이다.
감사란 정말이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좋다. P46
부모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은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일과 현재를 누리는 일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감사'의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P94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망치지 마라. 지금 가진 것이 한때는 간절히 바라던 것이었음을 기억하라. P106
감사는 경험하는 자아와 기억하는 자아 모두에서 나올 수 있다. 경험하는 자아가 경험하는 순간에 감사를 표현하는 삶이 더 긍정적으로 보이게 된다. 여기에 더해서 기억하는 자아가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긍정적으로 보면 또 다시 감사하게 된다. P141
충분할 정도이되 너무 과하지 않게 소유하는 것이 기쁨의 원천이 된다고 믿었다.
충분한 것을 너무 적다고 여기는 자에게는 그 무엇도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감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해독제
감사호르몬이 평소에 면역체계의 삼엄한 경계를 풀게하여 몸의 염증수준을 낮춘다.
감사를 느끼면 화. 불안. 걱정같은 스트레스 증상을 줄여준다.
‘나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있고 숨을 쉬고 있다. 삶은 아름답다.’ - 오프라윈프리
저자는 1년 동안 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감정이 실제 일어난 일보다 그 일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경험과 사례를 통해 친절히 알려준다.
또 심리학자, 교수, 의사, 철학자 등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결혼생활, 가족, 일, 건강 등 일상의 소소한 감사가 우리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보기 드문 에세이다.
감사 일기를 쓰던 첫날, 나에게 감사 거리는 온 곳을 찾아봐도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감사를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고 해야 맞다. 그래서 내가 가진 아주 소소한 물건부터, 두 다리, 두 팔 멀쩡히 붙어있는 내 보잘 것 없는 몸뚱이에게까지 감사했다. 며칠은 어색했다.
남들 다 가지고 있는 당연한 것들에게 감사를 한다는 것이 말이다. 내가 가진 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함이었고, 가지지 못한 것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질투 또는 채념이 었다. 이런 이유에서 나에게 감사는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의식적으로 내가 감사해야할 거리를 찾았고, 그러다보니 달이 갈수록 감사거리는 점점 늘어났다. 나에게 세줄 쓰기도 벅찼던 감사일기는 이제 작은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습관이 자리 잡히니 작은 변화가 찾아왔다.
매일 저녁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일기를 쓰고 나니 하루 동안 있었던 불쾌하고 짜증스러웠던 일들은 홀연히 날아가 버리고 그 자리에 입고리를 살짝 올려줄만한 아기자기한 감사한 마음들로 채워졌다.
현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니 불안과 스트레스가 확연히 줄었고, 늦은밤까지 뒤척이며 잠을 청하기 못했던 수면습관도 달라졌다.
편안하게 잠들고, 기분 좋게 눈뜨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지금까지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감사로 인해 달라진 것’들을 미리 경험한 것에 대해 감사일기를 써보았다.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책을 오늘 완독했다. 책을 읽는 내내 놀랍고 소름 돋았다. 그 이유는 수개월동안 내가 감사로 달라진 것을 하나하나 입증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감사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변화시키는지 모른 채 맹목적으로 무턱대고 따라하기 시작한 나의 ‘소소한 감사일기 습관’은 저자의 감사일기 쓰기를 통해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해주는 부분에서 다소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겹쳤다.
나는 책을 읽기도 전에 미리 감사를 의식적으로 체화해왔었고, 그 효과를 미리 맛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책의 마지막 장을 닫고 나는 이렇게 확신한다.소소한 일상에서 또는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나와 내소중한 가족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할 것이라고.
오늘도 감사일기로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