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부동산 상식 사전"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의 목차는 "준비 마당: 이것만 알아도 부동산 왕초보 탈출", "첫째 마당: 보증금 지키는 필수 지식!, 손해 안 보는 똑똑한 세입자 되는 법", "둘째 마당: 내 집을 계약하기 전 알아야 할 상식들", "셋째 마당: 완벽한 집주인이 되는 계약 후 할일", "넷째 마당: 임대수익의 꽃, 상가 투자!", "다섯째 마당: 내집장만 성공! 이제는 땅이다!", "여섯째 마당: 경매로 싸고 알차게 내집 장만하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에 관심 조차 없던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제로 집을 구하는 경우에 이 책을 일독하고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면 굉징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디에 물어보기 애매한 굉징히 작고 디테일한 많은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부동산 관련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만족감이 들었다. 계약서 등 실제 서류를 샘플로 추가하여 설명한 점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여러 내용 중에서도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둘째~셋째 내집장만 파트 였다. 최근 집 구입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고 주변에서도 결혼한 친구들이 하나 둘 집을 장만하고 있어 실제로 가장 관심이 많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집장만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재건축, 재가발과 관련된 내용이다. 재건축, 재개발 관련된 내집마련 파트에서 부동산 용어정리가 되어있는데 이 기회에 재건축, 재개발 관련 용어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 주요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1. 비례율 :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의 주택과 대지의 총액에서 총 사업비용을 뺀 금액을 개발하기 전의 주택과 대지의 총평가액으로 나눈 금액. 각 조합원의 개발 전 주택과 대지의 감정가에 비례율을 곱하면 조합원의 권리가액이 되므로, 비례율이 높을수록 각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커져 개발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2. 권리가액 : 조합원의 개발 전 주택과 대지의 감정가에 비례율을 곱해 계산한 금액.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뺀 차액만큼만 추가분담금으로 지불하면 개발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3. 용적률 :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로, 용적률이 클수록 건축물의 크기를 키워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다. 대지지분이 크면 평가금액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추가분담금의 부담이 덜하고, 현재 아파트의 용적률은 낮으나 개발 가능한 용적률이 높으면 새롭게 지어지는 세대수가 많아져 사업성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부동산 기사에 항상 나오는 LTV, DTI, DSR의 개념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LTV : 집을 담보로 얼마까지 돈을 빌릴 수 있는지를 말함. DTI : 연 총소득에서 매년 갚아야 하는 원금 및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로서,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비율임. DSR: 연 총소득에서 매년 갚아야 하는 전체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 주택담보대출 원리금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신용카드미결제액, 자동차할부금, 전세보증금 담보대출, 등 주탁댐보대출 외 원리금까지 모두 반영)
마지막으로 저자가 집 사기 전 필수 확인 서류로 강조한 서류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필수 서류 중의 필수 서류로서, 이를 통해 집의 소유자, 해당 집에 빚이 얼마나 있는지 다른 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갑구에서 소유권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고 을구에서 근저당권, 가압류 등 소유권외 권리관계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2. 건축물대장 :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집에 관하 모든 내용이 나오는데도 건축물대장을 확인하는 이유는 집의 면적이나 층수 등을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함이다. 건축물대장을 통해 정확한 대지위치, 지번, 건축면적, 건폐율, 연면적, 용적률 산정용 연먹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이후에 실제로 집을 살 때 다시 반드시 정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머리말에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책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