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의 저자인 나물이가 내어놓은 요리책 시리즈 입니다.
백종원의 집밥 시리즈 등 기존에 읽었던 요리책과 비교하여 이 요리책은 비교적 간단한 레시피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특히, 그의 레시피 설명에서는 계량법이 간단한 점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요리책에서는 그람이나 씨씨, 큰 술, 작은 술 등의 용어를 활용하지만, 저자인 나물이는 손과 종이컵, 밥 숟가락 등을 계량법을 활용하여 일상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또한, 요리의 가지수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2권을 기준으로 200여가지 이상의 요리가 소개되어 있는데, 너무 많아 리뷰 기간 중 10퍼센트도 따라해 보지 못한 듯합니다.
많은 것이 단점이리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만큼 레시피가 1-2페이지로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편의성이 높아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되며, 짧은 분량이지만, 요리과정 대부분을 사진으로 담아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나물이네 밥상‘’의 장점에 대해서 몇가지 더 꼽아 보자면, 첫 번째로 네티즌이 검증한 생활 요리 레시피 라는 점입니다.
작가 ‘’나물이‘’씨는 나물이네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이 요리 사이트를 통해,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 요리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나물이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트즌이 한때 평균 1만 명을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정도 많은 이들에게 검증 받은 레시피라면 일단 평가는 최소 중박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앞서 말했던 쉬운 계량법입니다.
다른 요리 레시피 처럼 미리 갖추어야 하는 장비가 적습니다.
‘밥숟가락 하나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이점을 컨셉으로 잡아 계량을 초등학생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이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사진을 통해 방법을 알려주는 간단화된 레서피인 점입니다.
‘’나물이‘’ 요리법에서 제시하는 레서피는 책을 읽어가며 요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렵운 조리 용어를 생략하고, 사진을 보면 누구나 한 번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군더더기가 붙은 레시피 설명 없이 서너 단계로 간략하게 끝나는 레서피가 정말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음으로는 요리 재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입미다.
재료에 대한 기본부터 빠뜨리지 않고 짚어 주는 요리보자들의 요리 교과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요리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구입방법, 손질법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요리의 종류입니다.
웬만한 건 다 들어있는 요리백과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나물이네 밥상 2‘’에서는 ‘’나물이네 밥상 1‘’에서 소개되지 않는 전혀 새로운 203가지의 요리가 짜임새 있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보통 집에서 만들어 먹는 웬만한 요리는 다 들어 있는 셈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 책은 요리 초보자들을 위한 요리백과 사전 역할을 해 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기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재질입니다.
요리책의 특성상 물기가 많은 곳에 놔두고, 젖은 손으로 만질 확률이 높은 데, 가성비 좋은 요리책을 만들기 위한 목표인지, 저렴한 재질의 종이로 책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직접 활용하며 참고한 몇가지 레시피 부분은 물기로 페이지가 젖어 서로 붙거나, 보기 싫은 얼룩이 생긴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디테일인데, 요리책으로서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미다.
그래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책의 활용도는 정말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참고하여, 다양한 식재료를 알차게 준비하고 매일 매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내어 놓는 다면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됩미다.
‘’요리가 쉽고 즐거워야 자주 해먹게 되고, 자주 해먹는 다는 것은 재료를 썩혀 버리지 않는 다는 거예요. 그럼 돈 절약이 자연스럽게 되겠죠.‘’라고 작가가 말했다고 합미다.
저자의 말처럼 오늘도 요리를 통한 다양한 관점의 행복점을 찾아가고 있고, 큰 도움을 받은 것을 이 리뷰를 통해 감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