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핵심 내용 100가지를 주제별로 나열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우주창조의 이야기를 비롯해 신들의 탄생, 구세대의 신과 신세대의 신들 간의 권력 투쟁, 인간의 탄생과 위대한 영웅들의 활약상, 슬픈 사랑의 로망이 구전으로 전승되다 문학자들에 의해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 정리되었고 이는 르네상스시대의 중요한 모티브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나릇시즘, 이이디푸스 콤플렉스, 헤라클레스, 프로메테우스 등은 오늘날 많은 연극의 원형을 제공하였고 영화, 미디어, 광고 등의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기본적인 연대기순으로 배치하였으며 주제별로 정리하여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정리하였다. 따라서, 산들의 탄생부터 신들의 전쟁을 통한 제우스와 올림포스12신의 형성을 일별하고 12신의 권력체계에 따른 이야기를 해당신과 관련된 이야기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그리스 님프와 숲의 정령들의 이야기를 따로 몪었으며 프로메테우스, 페르세우스, 이아손,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등 의 영웅담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정리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책들이 잘 다루지 않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예술적 형상화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상상의 영역으로만 남아있던 그리스 로마 신들의 모습과 스토리를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화려하고 수준높은 그림과 조각 200여점을 같이 제공하여 이해를 크게 높여 주었다. 귀스타브 모로, 루벤스, 발다사레 페루치, 니콜라 푸생, 안젤리카 카우프만, 줄리오 로마노 같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거장들의 생동감있는 작품을 겯들여 이해의 폭을 넓혔고 새로운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들이 ㅍㄹ치는 대서사시는 서구인들이 상상했던 우주와 세계, 미, 사항, 투쟁, 영웅, 자연에 관한 신들의 원초적 본능이 제대로 녹아 들어 있다. 또한 인류 문명 발전의 모티브가 되었던 중요한 신화적 상징이 거의 다 내재되어 있다. 태초의 혼돈을 상징하느 카오스, 성서의 주요 모티브인 새로운 창조,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 신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의 본질, 저주받은 가문의 복수, 나르스시즘과 동성애, 축제와 카니발의 기원, 새로운 문명지를 찾아 나서는 대모험과 영웅의 분투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헬레니즘 문g화를 구성하고 있는 서구인들의 사고와 상상이 그래로 담겨 유럽 문화를 이루는 근본적인 원형질로 자리 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책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면 크게, 그리스와 로마의 신, 제우스와 올림프스 신들의 세계, 올림프스의 님프와 숲의 정령들, 프로메테우스의 신화,영웅들의 시대, 배신과 복수/저주의 가문, 인가 시대의 비극적 사랑의 7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잇다.
그리스와 로마의 신 편에서는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세계관과 신들의 족보, 역할 및 그리스 신과 로마 신의 관계가 비교적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의 세계 편에서는 신들의 탄생 비화와 신들간 전쟁의 역사, 올림푸스 12신의 이야기가 인물별로 연대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리가 막연하게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던 얘기들이 상당히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올림프스의 님프와 숲의 정령들 편은 우리가 올림프스 12신에 비해서는 잘 모르는 낯선 인물들이 많이 있으나, 소설 및 영화 등에서는 한번 쯤 봤을 내용들이 많다.
프로메테우스의 신화 편에서는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와 관계 등 인류의 탄생에 대한 얘기를 상당히 자세히 얘기하고 있으며 영웅들이 시대에서는 헤라클레스를 중심으로 많은 신화속 영웅들의 무용담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한다,
배신과 복수, 저주의 가문과 인간 시대의 비극적 사랑 편에서는 시각을 신과 신들의 자식에서 인간에게로 돌려 인간의 유한한 삶에서의 고뇌와 인간이 가진 태생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사건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 있는 이야기들은 서양문화, 더 나아가 현재 서구권에 기반한 문화의 근간과 인간의 문제를 신을 활용하여 심도 깊게 나타내 나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 얘기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읽었지만 최소한 몇번은 더 읽을 생각이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