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어주는 책이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각 장별로 우리가 오해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여 10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럼 각 장에 대해 느낀점을 써보겠다.
1장 간극 본능
사람들은 세상을 두개의 집단으로 분류하는 본능이 있는 것 같고, 세상을 별개의 두집단으로 구분해서 인식하는것은 사실 세상을 잘 나타내지 못한다.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있는 것이다. 흑백논리와 비슷한데, A가 아니라면 무조건 B여야하는 세상, 그래서 오해가 시작되고 둘로 나누고 싶어하는것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나눠버리는데, 사실은 5/7이 중간정도의 나라라는 것이다.
2장 부정 본능
부정본능 좋은 것 보다 나쁜것에 더 주목하는 본능이다. 여기에는 세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하나는 어려웠던 과거를 좋았던 것처럼 회상하거나 어려웠던 과거를 잊는것 처럼 과거를 잘못 기억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이 부정적인 사건을 위주로 선별적으로 보도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상황이 나쁜데 세상이 더 좋아진다고 말하면 냉정해 보이기 때문이다.
뉴스는 부정적 면을 보도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부정본능을 억제하려면 나쁜 소식을 예상해야 한다.
3장 직선 본능
모든 선이 다 직선이 아니다.
인구 성장이든 그 밖의 다른 상황이든 항상 직선을 상상하는 본능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세상엔 여러 형태의 곡선이 있다는 걸 기억하는 것이다. 세상의 많은 것을 직선이 아니라 S자 형태, 미끄럼틀 형태, 낙타 혹형태 같은 곡선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실충실성은 지금 그 이야기는 도표와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선은 현실에서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것이다. 직선 본능을 억제하려면 세상에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4장 공포 본능
지금 우리가 공포에 사로잡혔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반드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위험한 동물, 자연 재해, 환경오염 등이 사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적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으나, 우리는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5장. 크기 본능
우리는 크기에 대해 극단적으로 크거나 작다고 인식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율을 왜곡해 극단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가 유니세프나 자선단체,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탓에 객관적인 수치가 아닌 극단적으로 과장되보이게 느낀다는 것이다.
6장. 일반화 본능
쉽게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까 상대도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하는 예전 국어시간에 배웠던 일반화의 오류를 말하는 것이다. 나의 상식이 상대방의 상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시각은 매우 다른 사람이나 사물 또는 국가를 잘못된 범주로 묶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실이 당연히 무료라 생각하는것이 예 아닐까 싶다.
7장. 운명 본능
이것은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아프리카에서도 일부 국가는 세계 평균수명보다도 높다는 것입니다.
8장 단일 관점 본능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단순하며, 사소한 문제 하나만 있을뿐이라는 식으로 우리는 또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합니다. 하나의 원인, 하나의 해결책을 선호하는 이런 성향을 우리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은 여러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될 것이라는 것이다.
9장 비난본능
왜 안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면 그것이 나쁜 사람이 나쁜 의도로 그랬으리라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때 조선인의 잘못으로 소문을 내 학살했던 사례, 국내 정치를 위해 해외에 이슈를 만드는 꼼수 등 모든 것이 인간의 비난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된다.
10장 다급함 본능
한정 세일, 오늘만 특가 등 사람의 다급함을 이용하는 마케팅을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10가지의 본능들이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색안경을 끼고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이책에서는 알려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여태까지의 나의 생각을 조금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