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그 시대적인 영향을 받으며 인간의 현실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적 호기심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왔다. 예를 들어 퍼지이론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대학의 제데 교수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고 제데 교수는 자기 부인의 아름다운 외모를 정확한 수치로 환산해서 아름다움의 젇래 평가 기준을 만들기 위해 퍼지이론을 도입하였다. 0과 1이라는 기준으로 움직이던 컴퓨터가 퍼지이론을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 학습 등을 좀 더 근접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드러였다. 퍼지는 애매하다, 모호하다 라는 뜻으로 퍼지이론은 애매하고 불분명한 상황에서 여러 문제들을 판단, 결정하는 과정에 대하여 수학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론이다. 즉 예 또는 아니오 등의 2가지 방법 밖에 처리할 수 없었던 컴퓨터 시스템을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양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기초가 된 셈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운행할 때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는데 예 또는 아니오 방식으로 운행할 때에는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거나 또는 빨라져서 덜컹거리는 움직임이 많았지만 퍼지이론이 적용되고 난 후에는 무리하게 멈추는 현상이 줄어들어 지하철을 훨씬 편하게 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속도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단계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도록 퍼지이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책에 나오는 기원전부터 등장하는 많은 수학자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토록 문명이 발전할수 있었을까? 또한 수학을 하면 생각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된다. 그러나 현행 수학교육의 현실은 기계적으로 응용 문제나 풀어서 대학 입시의 출제 경향을 점치는 수학으로 지나친 기교나 셈공식의 암기를 요구하고 있다. 때로는 상당한 수학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도 거부 반응을 가지게 된다. 그런점에서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끼는 수학을 알기쉽게 전달하고 수학적 사고가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수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므로 수학교육을 하시는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공통 과제로 삼아 연구학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번책은 대본 같은 형태다. 앞으로 넘기며 보는 스타일이라 조금 놀랍다. 수식이 꽤 보인다. 그래도 문답식의 형식이 있어 간혹 수식을 지나치며 읽게 된다. 수학에 가까워지고는 싶은데 여전히 가까워질 수 없는 게 수식의 거부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포자를 자처하는 이들이라 하는데 질문을 보면 수학을 나 정도로 멀리하진 않은 듯하다. 그리고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부제가 왜 질문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인지 알수 있게 한다
함께 참석했다던 현직 수학교사가 그 영향을 받았길 바란다. 더이상 수학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이 더 생격 수포자의 길로 향하는 이들의 발길을 돌리는 일에 앞장 서면 좋겠다. 수학에서 멀어져 있거나 떠나 있는 이들을 위해 노력을 한 책 같다. 다시 수학으로 다가가려 하는 수포자들도 노력을 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수학으로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줄수 있는 책이니 그만큼의 노력은 필요하다. 수학에 대해 접근하는 질문을 이처럼 해본적이 있던가 라며 자문을 해본다.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공식을 외우기 바벘지 이해하려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수학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을 만들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바로 불편한 것은 없으나 알고 있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의 변화와 깊이가 달라지지 않을까? 세계적인 수학자로서의 권위보다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함, 직업과 나이를 불문한 학습자들의 질문을 통해 전개되는 지식의 방대함, 어떠한 질문도 허용되는 편안한 분위기, 구성원 누구나 가르칠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는 역할의 유연함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기계적인 스킬이 아니라 학습자의 삶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게 하는 이 책에서 수학에 대한 문해력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본 뉴턴처럼 수학을 좀 더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동시에 일상에 스며든 수학과 수학적 사고를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 말이다. 앞으로도 수학에 대한 대화를 지속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