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김종율님의 경우 워낙 유명한 히트 작가이기 때문에, 와이프도 평소에 유튜브로 강의를 즐겨보는 분이기도 합니다. 학문적으로도 부동산에 대하여 해박하시지만, 여러 회사의 점포개발 담당자를 역임하시면서 실무에서 익히신 경험이 탁월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감동을 받은 사항은 보통 일반인들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부족한데, 부동산이 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를 지도상으로 보고, 어떠한 개발 가능성이 있을지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해 보이며, 그러한 거시적인 시각을 이 책을 통해서 기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통 토지를 볼 때, 해당지역에 직접 가보거나, 아니면 신문지상에서 각종 호재를 읽는다든가, 이 정도로 분석을 시작하는데, 이 책의 경우에는 지도를 통하여 부동산을 분석하고, 향후 대상 지역의 발전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뉴스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초창기에 들어가서 운이 좋으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경우도 있겠으나, 많은 일반인들은 구체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호재성 뉴스에 들어가 장기적으로 물리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 같아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개발불능지라든지, 초보자들이 절대로 투자하면 안되는 토지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흔히들 초보들이 범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부동산의 종류에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부동산의 기본은 토지이기 때문에, 상가나 아파트를 분석할 때도 이 책이 기초가 되어서 더 잘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상가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더욱 잘 이해가 된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된 듯 합니다.
서평에서부터 이 책은 일반 초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가장 인상깊은 부분들을 적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했으며, 투자금이 1,000만원 내외인 소액투자도 숱하게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저의 경우에도 돈이 없어서, 토지 투자는 꿈도 꾸지 못한다라든지, 아니면, 토지 투자는 나와는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저를 저자은 보보스님은 따금하게 지적하는 듯 했습니다.
아울러 아래와 같은 명언들이 인상에 남습니다.
"주택투자가 자전거라면, 토지 투자는 오토바이와 같은 것이다. "
배우기가 힘들지만, 일단 기술을 익히면, 더 빠른 속도로 갈 수 있고, 심지어는 오르막길(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것을 비유)을 만나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감동적인 멘트입니다.
"투자의 기본은 마중물을 만드는 것이다. "
땀과 눈물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고, 그 돈이 마련될 때까지는 어떤 고난도 감수를 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성공을 위한 기본자세다.
"개발호재 지역의 토지가격은 상승하지만, 기간에 따른 상승폭은 일정하지 않다. 투자자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가격이 올라도 못 사고 오르지 않아도 못 단다는 투자 결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공포의 2번 타자를 사라"
1번 타자는 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거의 확신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지역이다. 2번 타자는 개발 기대감이 주변으로 확산대면서 상승을 하게 되는 지역입니다.
2번 타자를 투자할 때는 주의할 사항으로는 적합한 토지를 고르는 것과 언제 살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해서 토지 투자의 '대가'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투자 가치가 높으면서 값싼 땅이 그렇게 쉽게 발견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첫 출발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쉽게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굳이 자기자랑하느라 책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거북함도 없고, 그저 아주 쉽게 포인트를 집고 그에 해당하는 사례를 통해 독자를 이해시키고 있는 아주 훌륭한 책으로 보입니다.
저자인 보보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