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IMF,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학습된 내용은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인의 활동이 정지된 채로 2020년이 지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제한적인 양적완화 결과 주식시장은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너도나도 이 위기를 기회로 자산을 늘리기위해 빚투를 해서라도 주식시장에 참여한듯하다. 실물경제는 그 어느때보다도 안좋아지고 자영업자들은 폐업을 줄줄히 하고 있지만 주식시장만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혼란스런 현 상황을 직시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위해 선택한 '부의 대이동'이다. 저자는 경제에 초보자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환율, 금리에 대해 기초 설명을 기사 예를 통해 하고 있다. 그리고 환율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기사 자료를 통해 설명한 뒤 미달러는 과연 안전자산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덧붙인다. 미국에서 시작한 금융위기때 미국의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세계 각국도 함께 경제 위기를 겪게 되었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IT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계기로 일찍 위기에서 탈출한 미국만이 경제 호황을 맞았다. 그로인해 미달러는 강세를 이어 갔고, 사람들 인식엔 미달러의 강세가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게되어, 안전자산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듯 하다. 그러나 미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화 하였고 한동안 양적완화를 중지할 수도 없는 현재와 이후에도 계속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절대적인 안전자산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도 '달러 스마일'을 설명하며 자산의 리스크 분산을 위해 투자 할 것을 권유한다. 자산의 가치가 붕괴될 때 달러의 가치가 폭등 할 수 있다. 달러가치의 그래프가 웃는 모습을 닮아 붙여지 '달러 스마일', 모든 자산의 가치가 무너질때를 대비하여 어느정도의 미달러를 보유 할 것을 저자는 권한다.
미달러를 비롯 종이화페에 대척점에 있는 실물화폐의 대명사인 '금'에 대해 설명을 한다. 금본위제로 시작한 종이화폐의 역사와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금본위제를 버린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며 실물화폐로서의 '금'을 설명한다. 역사적으로 미달러와 반대로 움직여온 금이 앞으로 미달러 가치 폭락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가에 대해서 묻고 설명을 한다.
금 또한 이 위기에 대비할 수 리스크분산의 개념으로 달러의 보완책으로 활용하기를 권한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달러와 금의 특성을 향후 시장 전망과 엮어서 설명한다.
첫번째, 미국의 차별적성장으로 인한 달러의 강세 지속과 이머징국가의 성장둔화. 2019년~2020년 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과거와 달리 금리인하 및 달러공급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와 금의 가치 동반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시나리오가 계속되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두번째, 한계에 부딪힌 성장의 시나리오. 지속적인 금리인하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에 이어 미국의 성장마서 둔화되는 경우 돈을 시중에 아무리 풀어도 돌지 않는 '신용경색'이 발생하며, 경기침체 대비하기 위해 달러 비축 현상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금은 달러 공급으로 인해 상승하게 된다.
세번째, fed의 무리한 화폐 공급으로 달러가치 하락하는 경우, 이로인한 인플레이션 발생. 수요증가로 물가의 안정적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달리 보유 현금성 자산의 가치 하락,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생산비 증가 등으로 가장 안좋은 상황이다. 이때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은 '금'이다.
네번째, 무역전쟁 해소로 이머징국가의 성장, 이에 따른 이머징국가로의 자금 유입, 그로인한 달러약세, 이늘 다시 이머징국가의 부채부담 감소로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므로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가장 희망하는 사니라오가 될 것이다.
전 세계가 처음으로 겪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포트폴리오의 개념으로 분산투자하기를 저자는 얘기하고있다.
부를 이루고자 하기보다는 변동이 심한 현 상황하에서 자산을 분산 투자 함으로써 발생가능한 위험을 대비하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는 현재의 상황하에 절대 안전자산은 없으므로 계속 관심을 가지면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현시대의 위기를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