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및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를 꼽으라면 ‘세금’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뭐니 뭐니 해도 세금은 현금지출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경우에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줄줄이 부과되고,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 다양한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또 부동산을 상속이나 증여 등의 방식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세금들이 줄줄이 따라 다닌다. 이처럼 세금이 많으면 거래활성화 등에 방해가 되지만 현실적으로 세금이 없는 거래를 생각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세금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다. 세법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워 일반인들이 접근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고 군데군데 쳐놓은 과세의 그물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세금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고서야 제대로 된 자산관리를 할 수가 없음은 명확하다.
이 책은 총 3개의 PART로 구성되었다. PART 01 [기본 절세편]에서는 부동산세금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이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주제들을 다루었다. 우선 일반인은 물론이고 부동산업계 및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부동산세금을 알아야 되는 이유와 실전에서 절세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동산의 절세원리, 정부의 세제정책 등을 다루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핵폭풍을 몰고 온 2018년 9·13 대책 중 세제정책, 2019년 1월 7일에 발표된 정부의 시행령 개정안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핵심적인 세제들에 해당한다.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PART02 [실전 절세편]에서는 주로 개인들에게 부닥치는 부동산세금 문제를 주택, 상가, 토지 등의 유형별로 나누고,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었다. 특히 요즘 관심이 많은 주택임대사업, 다가구임대주택, 상가주택, 오피스텔, 농지, 나대지 등의 세금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PART 03 [자금출처조사와 상속·증여편]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된 자금출처조사와 감정평가를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부동산의 상속 및 증여와 관련된 다양한 절세방법을 다루었다. 책은 정보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보다는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훨씬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 이에 책의 모든 부분을 ‘상황 → Case → Solution → Consulting→ 실전연습’의 체계에 따라 집필했다. 각 장마다 제시된 ‘Case(사례)’와 ‘Solution(해법)’은 실무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들로 문제해결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 등이 현장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와 유사한 세무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를 하면서 생각치도 못한 오차문제가 있다면 바로 세금이라고 생각다. 부동산 물건에 따른 특징과 매수인과 매도인에 따른 세금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고려를 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면서 민법의 다양한 사례처럼 세금도 역시 다양한 사례마다 문제점이 나타나는 분야하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특히 주로 꼬마건물과 상가주택에 대한 사례가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읽다보면 절대적인 철칙?이 있다면 주거공급(빌딩면적의1/2이상+2년경과)의 대해서는 다른 부동산물건보다도 세금이 조금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산세,양도소득세,지방세 등 다양한 부분의 대한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상속과 부동산 중개업자분들이 읽으신다면 더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부동산정책이 방향성 및 기준없이 재정되고 있어, 이 책의 효용이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정책을 보면 강제로 임대료,상속세 제한으로 인해 부동산세금 부담이 커질것으로 생각되며 이로써 부동산거래가 건수가 감소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여전히 부동산은 매력있는 투자 수단이고, 부동산과 세금 문제는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기에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