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신축년 소때 해다.간지를 구성하는 열두 동물 중에 소만큼 친근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이 있을까? 소는 농경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저ㅔ공하는 일꾼이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귀한 식량이다.소는 코로나 시대에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끝을 모르고 창궐하고 있는 COVID-19바이러스 사태를 종식시킬 유일한 방안으로 백신개발에 전 세계인이 희망을 걸고 있는데 이백신이란 말이 소에서 유래했다.그래서 2021년 트랜드 코리아의 부제는 'COWBOY HERO'이다.
1.C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과연 v자 회복은 가능할까?기존의 가치는 어떻게 바뀔까?언택트 트랜드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새로운 보이노믹스 패러다임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장기화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을 제공할것이다.
2.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 : 집이 변한다.의식주의 기본 기능에서 업무와 휴식,놀이와 창의 기능을 겸하고 인근 동네로까지 공간이 확장된다.집의 기본 기능 위에 다른 기능이 더해지는 다층적 공간으로의 변신을 '레이어드 홈'이라고 칭할수 있다.집의 변화는 변화하는 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미래 소비산업 변화의 요람은 단언컨대 집이 될것이다.
3.We ar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등장하고 있다.어릴때부터 광고,시장,금융 등 자본주의적 요소 속에서 자라 자본주의 생리를 몸으로 체득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성장한것이다.이들에게 "돈 밝히면 못쓴다"는 말은 옛말이고 "돈에 밝지 않으면 정말 못 쓰게된다"는 말이 생활신조가 되고 있다.
4.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피보팅은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코로나19이후 사업 전환을 일컫는 중요한 경제용어가 됐다.제품.전략.마케팅 등 경영의 모든 국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그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이제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5.O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 아찔한 속도감,짜릿한 재미가 특징인 롤러코스터는 오늘날의 돌발적인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닮았다.이들은 유행하는 이벤트나 챌린지에 열광하고 상식적인 예측의 범위를 넘어서는 짧은 변주와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환영한다.아무리 재미있어도 다 즐기고 나면 미련없이 하차하고 다음 놀거리로 갈아탄다.
6.Your daily sporty life 오하운(오늘하루운동): 운동이 붐이다.등산로에는 레깅스로 차려입은 남녀노소의 발길이 이어지고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와 서핑이 대중화되고 있다.운동 열풍은 단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커진 것뿐만 아니라 건강엥 방심하지 않는 MZ의 세대적 특성,정체의 시대에 운동으로 성취가을 찾으려는 경향,관련 기기 및 플랫폼 시장의 성장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7.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중고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요즘 사람들에게 중고품이란 단순히 '남이 쓰던 상품'이 아니라 여러 차례가 되더라도 신상품과 다름없이 받아들여지는것,즉 N차 신상 이라고 부를수 있다
8.Everyone matters in the ' cx universe' cx유니버스 : 고객이 접하는 상품가 브랜드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고객충성도는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고객경험의 총체적 관리'다.고객 경험을 cx라고 하는데 이 cx가 단편적인 접점 관리에 그치지않고 마치 마블 유니버스처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할 때 이를 'cx유니버스'라고 부를수 있다.
9.Real me레이블링 게임 : 한사람이 여러 정체성을 갖는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 "나는 진정으로 무엇인가?'는 스스로도 대답하기 쉽지않은 질문이됐다.자기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현대인은 레이블링 게임에 몰두한다.내가 이런 사람이어서 이런 브랜드를 사는게 아니라 이런 브랜드를 사는걸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역의 인과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정체성 동일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다.
10.Ontact,untact,with a human touch 휴먼터치 : 코로나19사태로 언택트 트랜드가 더욱 조명을 받으면서 기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인간과의 단절이나 대체가 아니라 인간적 접촉을 보완해주는 역할이어야한다는 점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