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인해 3월 주식시장 급락이후 주식시장은 연일 뜨겁기만 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재산 증식을 위해 부동산이면 부동산,주식이면 주식 중 그 어떠한 것에도 관심이 없던 나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던 중 채상욱님의 "주식부자 프로젝트"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산 주식이 참 좋은 회사의 주식인것 같은데 왜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일까"하는 것이다.별로 좋은 회사처럼 보이지 않아 사지 않았던 주식이 계속 오르거나 팔고 나서 오르는 상황을 보면 괴롭기까지 한다.이 책은 증권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인 채상욱 작가가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갖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해주는 책이다. 그 자신도 처음에는 투자의 원칙을 몰라 투자금을 모두 날린적도 있다 하니 어쩌면 더욱 공감하며 책을 읽었던듯하다.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1장에서는 작가의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통해,부자를 만드는 주식 투자와 가난으로 이끄는 주식 투자의 차이에 대해 설명되어있다.특히 직장인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고 알아야 할 내용이다.2장은 시장에 퍼져 있는 주식 투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ㅌ자 원칙에 대한 내용이다. 3장에서는 10배,100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작가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해당 산업이나 기업 주가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키팩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애썼다.4장은 달라진 시대에 투자자로 살아가는 방법과ㅏ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다뤄지고 있다.그리고 초보 투자자를 벗어나 주식 고수를 꿈꾸는 투자자를 위해 가치 평가의 더장 다모다란 교수의 밸류에이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주식을 모른다면 삼성전자라도 꾸준히 사서 모으다 보면 10년,20년 후에는 큰 자본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었던 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상승한 이유","반도체 주식,더 오를수 있을까'라는 대목이 가장 큰 관심이 갔다.2020면 코로나 19가 반도체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었으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강세로 전환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현재 EUV를 상용화하면서 10나노 이하의 공정을 완전히 상용화한 기업은 이제 단 두개,TSMC와 삼성전자뿐이라는 사실을 세계가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오직 이 두 업체만이 당분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을 사살상 양분하게 될 것이다.자연스럽게 삼성전자 역시 TSMC의 밸류에이션,즉 멀티플을 받아도 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작가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글로벌 EUV파운드리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삼성전자가 모바일,반도체 메이커로서의 기업 가치는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그뿐이다.세계에서 단 두 개의 EUV파운드리로서,조만간 TSMC와 같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오늘도 삼성전자 주식은 연일 올라가고 있다.이 상황에 잘못 들어갔다 물리는 것은 아닌지 추후 6만원 이하로 떨어져 또 다시 매수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마지막으로 주식 시장은 반복된다고 한다.오늘날 7공주가 있다면 과거에는 니프티 피프티가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2020년 5월에 하반기 주식 시장을 '니프티 피프틴'으로 전망한 보고서가 나왔다고 한다.한국 주식 시장 역시 15개의 대형 종목으로 압축되고 신뢰를 주는 소수 종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LG화학,천보,삼성SDI,에코프로비엠,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더존비즈온,셀트리온,유한양행,SK텔레콤,LG유플러스,GS리테일,LG생활건강,NHN,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니프티 피프틴으로 선정했다. 이 종목들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종목이며 시장은 ETF를 중심으로 패시브화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인기 위주로 점차 종목이 압축되면서 소위 ' 갈 놈만 가는'시장이 될수 있다고 한다.다만 과거나 지금의 시장을 살펴볼 때 7공주나 니프티 피프티처럼 압축되는 종목의 공통점은 '성장주'라는 점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주식시장은 반복이 된다고 하니 늦었다 생각말고 관심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입문해 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