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작가는 특히 지식도서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식도서란 동화나 소설과 같은 순수 창작물이 아닌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지식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이 단편적인 지식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연결돼 있지 않은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깊이있고 종합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다. 그저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식도서를 읽는 방법은 따로 있다. 읽는 과정에서 지식 블록을 형성해야 한다. 지식 블록이란 어떤 지식에 대해 왜 라고 질문하며 꼬리를 물어 원인을 찾아 나갈때 형성된다. 예를 들어 지구는 둥글다라는 정보를 접하면 왜? 라고 질문하며 해당 지식에 대한 원인을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아 읽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구는 불덩어리 용암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수 있고 지구의 중심부로부터 동일한 세기의 만유인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불덩어리 용암이 용암 구체가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원인과 결과로 이어진 지식이 하나의 지식블록이다.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며 문서를 읽고 정보를 취해서 분석과 결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그럴때마다 단순히 읽기를 넘어 정보와 지식을 연결하여 원인과 결과로 분석하는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느끼고 있었다. 저자의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 머릿속에 갖고 있던 책읽는 방식에 대해 다시한번 정립할 수 있었고 자녀들의 독서 교육에도 크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저자는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속도가 빨라져서는 안된다고 한다. 국어교사 출신 독서전문가 하시모토 다케시의 베스트셀러 슬로리딩에서 증명한 느리게 읽기의 효과를 언급하며 독서의 효과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고를 할 수있는냐에 달렸다며 책속에 담긴 놀리와 정보 작가의 의도를 충실히 파악해내면서 읽으면 단 한권으로도 큰 효과를 볼수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