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장에서 KDB WAY 라는 내부혁신을 위한 업무방식을 2020년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오고 있다. 이를 보면서 비슷한 어찌보면 이러한 움직임의 시초라 할수 있는 아마존에 대하여 알아보다가 이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도 바로바로 읽지 못하고 4/4분기에 이르러 독서통신 연수에서 비로소 접할 수 있었다. 이책을 막 받았을때 표지에 쓰인 길이 매우 도발적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남다르게 느껴져 왔다.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업 아마존의 모든 것" , "호기심의 대상에서 두려움의 존재가 된 아마존을 해부하다!", "후회없는 혁신을 원한다면 실패부터 준비하라!" 그리고 내부자의 렌즈로 들여다본 아마존 신화의 원천!"이 첫 표지에서 부터 위압적, 도전적으로 눈에 확 들어왔다. 전세계를 집어 삼키고 있는 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 지금은 유통공룡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물류업, 제조업, IT 등 아마존이 진출하는 곳에는 "To be Amazoned" 라고 하는 신조어를 탄생시킬만큼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책은 그런 아마존에서 근무하였던 작가 존 로스만의 시선으로 정리한 14가지의 리더십원칙을 서술하고 있다. 아마 이책의 모든 내용은 이 14가지의 리더십원칙을 일단 열거하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 14가지 리더십원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고객에 집착하라 (OBSESS OVER THE CUSTOMER) 2. 결과에 주인의식을 가져라 (TAKE WONERSHIP OF RESULTS) 3.발명하고 단순화하라 (INVENT AND SIMPLIFY) 4. 리더는 대부분 옳다 (LEADER ARE RIGHT - A LOT) 5.항상 배우고 호기심을 가져라 (LEARN AND BE CURIOUS) 6. 최고 인재만을 채용하고 육성하라 (HIRE AND DEVELOP THE BEST) 7. 최고의 기준을 고집하라 (INSIST ON THE HIGHEST STANDARDS) 8. 크게 생각하라 (THINK BIG) 9.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라 (HAVE A BIAS FOR ACTION) 10.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11.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어라(EARN THE TRUST OF OTHERS) 12. 깊게 파고들어라 (DIVE DEEP)13. 소신을 갖고 반대하거나 받아들여라 (HAVE BACKBONE - DISAGREE AND COMMIT) 14. 구체적인 성과를 내라(DELIVER RESULTS)
지금 사람들은 직관적이든 아니면 주가 등을 보면 아마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다른 주위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아마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등장으로 오프라인에 있는 대형마트들이 하나 둘 문을 닫았으며 물류를 시작하면서 페덱스, UPS 등 전통의 강자로 여겨졌던 물류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런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 아마존에 대하여 거기서 일하며 겪었던 단순한 경험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아마존에서 배우고 관찰하고 실천해썬 개념, 교훈, 전략, 접근법들을 간결하게 정리하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저자가 강조한 점은 이직을 해서도 이러한 원칙들이 계속 기억되고 지속되는 이유로 아마존의 리더들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자신들이 무엇을 결정하고 왜 그런 결정을 하였는지 등에 대해 명쾌히 설명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게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일련의 가 치관과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구체적인 철학을 토대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며 내용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몇가지를 가지고 나름의 상상을 해 보면 첫째가 작가가 던진 가정인 "만약 당장 내일 우리 회사의 주인이 아마존이 된다면?"을 상정하고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면 어떤식으로 아마존 웨이를 적용시킬지 바로 답은 나오지 않더라도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 그건 내일이 아닙니다' 라는 말은 퇴사면담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는 내용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하지만 최소한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일을 했었는지 정도는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