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식은 매매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매매가 아닌 보유의 개념으로 주식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아무 주식이 아닌 좋은 기업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것을 의미하는거겠지만 말이다. 등락이 심한 최근 주식시장에서 우량한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잦은 매매습관을가진 투자자의 경우 투자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보통 번역서의 경우 해외 사례를 자주 들어서 예시나 설명하는 내용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입하면 맞지않는 현실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 활용하는 예시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종목들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다른 번역서보다는 훨씬 쉽다.
그리고 어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야하는지도 잘 설명해준다. 책을 읽고 있는 시점에서는 바로 이해되지 않지만 챕터가 끝나면 EPS를 보라는 것이구나?라는 등의 명확한 느낌이 든다.
100대 주식을 고르는 방법을 스스로 내거화 시킨다면 우량한 종목들을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국내 주식시장은 흔히 박스피로 불리며 우상향하기보다는 등락을 반복한다고 생각하는데 책 부록으로 한국이 100베 주식을 표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표 안에 있는 기업들만 잘 분석해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종목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핵심 철학과 원리, 구체적인 방법들을 서술한 투자서적인데 이를 총 15개 단원에 걸쳐 서술된다. 그리고 저자는 1962년부터 2011년까지 약 50년 동안의 미국주식시장은 분석한 후 책을 기술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100배 수익을 수치화 시키면 10000%의 수익이 나야하며 이를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수익률의 도표만 보더라도 결코 단기간에 달성하기 쉬운 성과가 아니다.
즉 100배 주식에 해당되는 기업을 찾아내려면 지속적인 고수익률과 고 매출증가율, 고자본수익률의 유지, 뛰어난 경영진의 능력, 높은 경제적 해자의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
주가승수배수를 제외하면 여기까지는 기존의 가치투자방식의 주식종목선택방식과 비슷한면을 공유하고있다. 쉽게 생각하면 워렌버핏의 투자방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않고 그 다음단계에 있는데 우리가 연구해서 훌륭한 주식종목에 투자를 결정하고 매수를했다면 기업외부가 아닌 기업의 본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않는 한 결코 매도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라는것이다. 심지어 2차 세계대전처럼 전쟁이 발생하여 폭락장이 발생하더라도 보유하는것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예로 들고있다. 필립피셔의 매도 원칙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종합적으로보자면 투자기법이 난해하지않고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투자원리지만 실천이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개방된 투자 기법이라는셈인데 항상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원칙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남다른 주식투자성과를 원한다면 참고할만한 주식투자서라고 생각되고 요즘처럼 2030 젊은이들이 저금리에 투자처를 찾고있다면 한 번쯤 읽어봄직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가치투자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데 황금법칙 즉 실패성이 없는 법칙은 없다는 한계또한 명확하게 인지하고있다. 트레이더들을 보면 학창시절 무능력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자신은 예외라고 저자가 말하는 점이 나름 웃음코드였고 기업들이 100배가 되기까지 짧게는 4.2년에서 길게는 40-50년, 평균적으로 계산해봤을때 26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럼 내나이 플러스 26년 .낭랑 60세에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앞으로 상승과 하락을 견디는 인내심.
머리에 팔고 바닥에 사는 신이주신 능력이 없다면 그냥 꾸준하게 가는것이 중간 이상은 갈 수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런 서적은 현실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발간된지 너무 오래된 책은 소용이 없을 수 도 있는데 그런 점까지 어느정도는 내다본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볼까.
아 주식계좌부터 트러 가야하는것인가
앞으로 조금 더 바빠질거같다.
2030 세대 화이팅!!!!!!!!
더 나은 나의 노후를 위하여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