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저자의 유튜브를 많이 참고하는데, 저자는 투자에 있어서 전반적인 뉴스 및 경제이론, 투자방식, 그리고 인문학까지 포괄적인 지식을 아우르며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유튜버이다. 저자는 부자의 자세부터 금리, 환율, 유가 등의 경제지식 및 외교, 역사까지 아우르면서 돈의 흐름과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주식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 투자해서 재테크 효율을 올려야 한다고 얘기한다. 제로금리, 유동성 시대에 이르면서 현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가치가 올라 갈 수 있는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과 같은 대세 상승기에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할 것을 강조하는데 단 먼저 움직여야 하며,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고 수익이 난다면 재빨리 다음 투자로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또한 주식과 부동산 투자 각각의 전략을 혼합하여 사용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1등 기업에 투자하되, 1등 기업의 수익을 사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프리미엄의 기회비용을 잘 고려해야 한다.
요새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금리'이다. 이 금리에 관련해서도 쉽게 설명해주는데 경기가 상승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킨다. 이 경우 경제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투자와 소비가 감소하여 물가가 안정된다는 기본적인 싸이클을 얘기한다. 요새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이 경우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를 안정시킨 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므로 주식에 투자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 가격이 상승하여 채권에 투자할 것을 설명한다. 유동성 관련하여서는 국가가 공급하는 유동성이 투자 대신 자산으로 들어가면 불황이 오며, 통화승수가 늘고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단기채 관련하여서는 장기채가 단기채가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정상적인 현상이고 장단기 금리차는 주로 10년물 국채수익률과 2년물 국채수익률을 비교해야 하며, 금리 역전현상은 금융위기에 대한 예고일 수 있다. 또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만 신흥국은 경제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여 기준금리를 유지한다면, 미국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신흥국은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돈의 흐름을 보는 데에 있어 또한 중요한 것은 환율이다. 달러는 현재 그 지위가 공고한 기축통화인데,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배경은 금 거래가 불편해지면서 교환증이 생기고 이것이 화폐의 시초가 되는데,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유럽의 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미국이 가진 달러의 영향력이 증가한다. 브레튼우즈체제 이후 고정환율을 포기하면서 달러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었으나 오일쇼크로 인해 달러의 지위는 역설적으로 공고화된다. 그리고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주가지수인 코스피는 하락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코스피는 상승하는 경향성을 보이는데, 이는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가 고평가 즉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이 고평가되어 글로벌 시장에 위험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신흥국 시장인 코스피는 하락하게 된다. 국제정세나 경제상황이 불안해질수록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 환율이 상대적으로 내려온 타이밍을 노려서 미리미리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환헤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이다.
투자 대가의 이론을 빌려 1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법도 소개하는데, 먼저 턴 어라운드 투자이다. 무관심과 공포로 뒤덮인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사서 호황에 비싸게 파는 것이다. 또한 생활 속의 발견이다. 신제품이 인기가 좋은데 기업의 주가가 아직 많이 오르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매수하는 것이다. 또한 좋은 기업이지만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기관투자자의 무관심으로 저평가 된 주식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유가에 대해서는 그 변동성과 롤오버 비용으로 인해 직접투자하는 것은 지양하고 다만 경제의 흐름을 읽는데에 있어서 경기의 향방과 유가의 향방, 거기에 더해 기타 경제지표, 외교관계, 환율 등을 같이 판단한다면 현재 거시경제의 상황을 파악하는데에 있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