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반도체 시장보다 3배가 크다고 한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은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미래 신산업 BIG3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물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바이오 기술은 일반적으로 의약(레드 바이오), 산업(화이트 바이오), 농업 및 식물(그린 바이오) 의 세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융합 바이오는 생물체 관련 분석 및 검출 기술의 발전에 따라 IT 기술 등이 바이오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가장 대표되는 분야는 신약 개발이다. 신약은 한번 만들어지면 사람들이 돈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합성 의약품으로 표현하는 일반적인 약에는 타이레놀, 아스피린 등 수많은 제품이 있다. 아스피린은 1897년 개발된 인휴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고 타이레놀은 1953년 처음 상품화가 되었다. 해열 진통제인 타이레놀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합성의약품의 복제인 제네릭의 의약품은 어느 정도의 화학적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은 제네릭이나 바이오세임의 포현을 사용하지 않고 바이오시밀러라고 한다. 시밀러는 유사하다는 뜻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식물, 동물 세포와 같이 살아 있는 세포에서 제조되므로 인간이 조작한 세포이기도 하면서 세포가 항체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바이오 의약품은 합성의약품과 달리 구조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분자 하나가 곧 약물인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 의약품은 분자들의 집합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제약사는 복제품을 만들려는 회사에게 약의 원형이 되는 세포를 주지 않는다. 최초의 바비오 의약품은 백신이다. 루이 파스퇴르가 최초로 현대적인 백신을 만들었다. 바이오 의약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생물학 제제인 백신,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든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해 투입하는 세포 치료제, 인체이 직접 유전 물질을 주입하는 유전자 치료제 등이 있다. 바이오 의약품은 합성 의약품 보다 크기도 500배 이상 크고 구조도 복합하다. 개발도 어렵지만 합서의약품과 달리 딱 들어맏는 곳에서만 결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 유전자, 단백질 등 생체내에서 사용하는 물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었던 희귀 난치성 질환에 효과가 좋다. 항체 의약품의 중요성은 코로나19의 유행으호 더욱 커지고 잇다. 기술 수준이 높고 설비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바이오 의약품은 가격이 비싸다. 치료제의 물질 특허는 끝났지만 치료 및 제조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바이오 시밀러의 출시를 지연시키기도 한다. 국내 바이오 시밀러 업체는 신약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먼저 한 뒤 최근 바이오 시밀러 쪽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과는 반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신약 개발보다 바이오 시밀러를 성공시켜 밑천을 마련한 뒤 신약사업에 뛰어드는 전략이다. 한국이 바이오 시밀러 강국이 된 것은 공장 자동화의 역사와 비슷하다. 바이오시밀러는 우리나라가 바이오 의갸품 분야에서 최상위를 다투는 영역이다. 바이오 베터는 오리지널 보다 효능이나 안전성, 편의성 등을 개량한 것이다. 바이오베터는 특허 문제에서 자유로움. 글로벌 제약사도 바이오 베터 개발에 힘 쏟고 있다. 바이오베터 시장을 선점한 암젠은 그밖에 msd, 로슈 등이 있다. CMO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이고 바이오 의약품 수탁개발은 CDO라고 한다. CDO는 실험실 단계에서 개발된 항체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와 생산 공정을 개발해 주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설비 기준 세계1위의 CMO사업자가 되었다. CDO는 자체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역량이 없는 중소 제약사 등을 상대로 세포주 공정 및 제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탁 개발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소규모 바이오 기업이 증가하고 바이오시밀러 항체 차이츠라인이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선도적인 개량신약 기술력을 통해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