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대한민국 양대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를 분석하고 두 기업의 미래전략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두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한 분석책이라는 점이 이 책을 신청하게 만들었다.
우선 두 기업은 플랫폼 업체이지만 큰 틀에서 꽤 차이가 나는 기업이다.
우선 조금 더 역사가 오래된 네이버.
네이버는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시작한 빅테크 기업이다.
해당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쇼핑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로 시작한 테크기업으로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보다 더 높은 활동성을 지닌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택시, 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본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두 기업의 제일 큰 차이는 글로벌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리긴 하였지만,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에서 지배적인 메신저인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에 비해서 높은 글로벌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글로벌 사업비중 및 매출비중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본서의 서술된 내용가는 벗어나 있지만, 네이버 이사회의장이자 창업자인 이해진의장 또한 국내 사업 확장보다는 해외사업 확정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카카오는 네이버에 비해서는 글로벌 역량이 보다 부족한 열위한 상황이다. 주로 국내에서만 범용되는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이기에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또한 최근에 사업영역 확대도 생활밀착형 영세 사업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보다 국내에 치중된 플랫폼이라고 판안 된다.
두 빅테크 기업의 성장동력은 결국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및 확장성이라고 보인다.
현 시대는 플랫폼 기업이 지배하는 시대로서, 플랫폼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러한 장점들을 기반으로 두 빅테크 기업은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다.
다만 미래전략에 있어서는 두 기업은 차이를 보인다.
플랫폼이 어디에 기반하고 있냐의 문제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전술하였던 글로벌 역량과 연결된다.
네이버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메신저가 아닌 포털사이트 기반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서 생활밀착형 분야로 주로 진출하고 있는 카카오와 차이를 보인다.
이렇게만 서술하면 카카오의 단점이 조금 더 부각되어 보이나, 국내에서 좀더 강력한 플랫폼은 카카오라고 보인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필요하겠지만 실생활에서 겪는 활동성, 접근성은 카카오가 네이버에 비해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카카오는 실제로도 택시 등 대한민국 국민들의 실생활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글로벌 역량에선 네이버의 우위,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우위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 국내 정책적인 이슈에서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더 크게 흔들렸던 점을 감안시 카카오 또한 글로벌 역량을 키워야 할것으로 판단되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그렇다면 카카오가 진행할 수 있는 미래전략은 컨텐츠 쪽으로 판단된다.
카카오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카카오에 내재된 캐릭터 들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컨텐츠 사업을 강화하는데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영세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은 정책적인 면에서 제한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높고 고부가가치 사업인 컨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으로 두 기업에 대한 성장 동력과 미래전략을 간단히 서술해 보았다.
두 기업은 비슷한듯 다른 플랫폼 기업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높은 비중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것이다. 두 기업 모두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 더욱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