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그린 데생 3개를 쇼코에게 보여주니 무척 생생하고 웬만한 사진보다 훨씬 실물처럼 보인다고 한다. 주인공인 캔버스에 어떤 식으로 입체적으로 옮기면 좋을지 생각하며 일종의 이야기가 필요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그저 잘 그린 캐리커쳐에 머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곳에 그려야할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다라고 생각한다.
마리에와 쇼코와 셋이서 점식식사 중일때 멘시키씨가 방문을 하여 마리에를 보게 된다. 마리에는 멘시키씨 초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고모와 셋이서 보러 가기로 한다. 이 날 저녁 아키가와 마리에가 찾아와 멘시키씨가 의심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구덩이는 파헤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한다. 오는 도중에 사당 뒤에서 방울소리 같은 것이 났다고 해서 작업실에 가보니 방울이 없어졌다. 마리에와 고모가 멘시키씨 집을 방문한 후 고모와 멘시키씨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한 밤중에 큰소리를 듣고 눈을 떴더니 흰 백발의 아마다 도모히코가 기사단장 죽이기 그림을 보고 있었다. 그 후 마사히코에게 전화를 해서 어버지의 안부를 물어 보는데 마사히코가 토요일 오후에 와서 지난번에 하려던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다. 유즈는 마사히코의 직장동료인 4살어린 잘생긴 사람고 셋이서 우연히 만나 둘이 급속도로 가까워 졌으며 지금 7개월 된 아기가 뱃속에 있다고 한다. 유즈와 헤어진 건 벌써 8개월이니 자기 아이는 아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아마다 도모히코를 만나보고 싶다고 한다. 3월에 집을 나와 5월에 도쿄로 돌아 왔으나 유즈는 4월에 임신했다. 그러나 주인공은 4월 19일 일기에도 있듯이 꿈에서 유즈와 성적으로 몹시 훈분된 상태에서 성행위를 했다. 그것은 너무나 생생해서 꿈으로 끝날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현실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금요일인데 마리에가 그림교실에 오지 않았다. 이 실종은 구덩이 그림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고 멘시키와 구덩이를 가보니 돌의 위치가 미세하게 차이가 나고 안에 사다리가 억새 덤불 속으로 치워져 있었다. 구덩이 바닦에는 마리에가 가지고 다니던 펭귄 인형이 있었다. 기사단장 말대로 토요일 오후 마사히코에게 전화가 와서 도모히코를 보러 가기로 한다. 도모히코 앞에서 기사단장을 자기를 죽이면 마리에를 이 세상으로 대리고 올 수 있다고 하여 기사단장을 죽인다. 도모히코는 이 광경을 목격한 후 혼수상태에 빠지고 긴얼굴의 메타포가 나타난다 그 가 나온 통로로 들어가기로 한다.
강을 건너기 위해 나루터로 가서 장신의 남자를 만나 강을 건너는 뱃삯으로 펭귄 장식품을 준다. 강을 건너 숲을 지나니 반원형의 광장이 나오고 절벽 한복판에 동굴이 보였다. 칸델라르 아래에 기사단장의 딸인 돈나안나가 있었고 그녀가 길을 안내하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횡혈로 들어 가기로 한다. 굴을 통과하면서 이중 메타포를 만나지는 못해으나 이중 메타포는 주인공의 안에 있다고 하며 올바른 생각을 붙들어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것이고 흰색 스바루 포레스터의 남자가 이중 메타포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안다. 역경 속에서 굴을 통과하니 구덩이가 나왔다. 그 곳에는 방울이 있었다.
밤 1시 18분에 방울을 울리기 시작했고 멘시키씨가 비닐시트를 걷어 올려 뚜경을 연다. 이 날이 화요일이고 마리에도 돌아 왔다고 한다. 구덩이 안에서 생각한 대로 유즈를 수요일에 만나기로 한다. 마리에와 3시에 만나서 마리에가 멘시키 집에 숨어서 화요일 청소 용역업체가 오던 날 탈출한 이야기를 해준다. 마리에의 초상화는 미완성 상태로 주고 구덩이 그림은 멘시키에게 준다, 그리고 토요일 아마다 도모히코는 숨을 거둔다. 유즈를 만나 다시 합치기로 하고 유즈는 피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자의 직감으로 그 남자의 아기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주인공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기의 생각이 유즈를 임신 시켰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일종의 관념으로 특별한 통로를 거쳐서 말이다. 유즈와 함께 산지 3년후 도호쿠지방에 지진이 발생하고 텔레비젼에서 잠시 희색 시바루 포레스터의 남자를 본다. 그 후 두달후 오다와리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무너진다. 그 곳에 있던 기사단장 죽이기와 흰색 시바루 포레스터의 남자 그림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주인공은 여전히 유즈를 자신이 수태 시켰다고 생가하고 그의 어린 딸은 은총의 한 형태로 그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