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는 핵심 사례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작성된 도서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회계 및 재무를 이론적으로 배울경우 실무에서 적용하기에는 많은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념을 아는 것과 실무에서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점을 최근에 뼈저리게 느낀 후, 실용적인 재무회계 도서를 찾고 있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본 도서에서 소래하는 사례를 단순히 서술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함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포인트 및 놓치기 쉬운점을 아래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지점에서 생활하면서 기업여신을 할때, 기계적으로 숫자에 매몰되었던 기억이 난다.
일반적으로 매출액 및 이익 등 수익을 일반적으로 확인하게 되며, 부채비율 등 건전성 지표 및 유동비율등 유동성 비율을 확인하면서 기계적인 재무 분석을 하곤하였다. 다만 지점에서는 많은 거래처에 대한 승인신청서를 작성하며 비외감 업체들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이 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심도있는 재무분석의 필요성이 떨어졌으며 중요성도 보다 떨어졌다고 판단된다.
다만, 보다 규모가 큰 기업들을 분석하게 됨에 따라 재무제표의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해졌다. 단순 부채비율의 대소로 건전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현금흐름 등도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단순 운영자금이 아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회사를 분석할때는 프로젝트 IRR 및 CAPEX 등을 고려한 현금흐름 분석도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아직 나의 재무적 지식이 많이 부족함을 깨달았고 이론 등만 알고있는 죽어있는 지식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을 채울 수 있는 도서가 본 도서였다.
단순히 재무비율 등 숫자를 보고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 뒤에 숨겨진 의미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단순히 주요 사실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라보았던 주석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고 있어서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 뿐만 아닌 현금흐름 분석도 포함하고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스스로 주요 대기업의 재무제표를 DART에서 보는 습관도 생겼으며,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도 단순히 뉴스에 반응하고 거시적인 흐름속에서 감에 의존하던 주식투자도 보다 심도있는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긴 하지만 최근 록히드마틴에서 PENSION 관련 이슈가 있었다.
록히드 마틴에서 PENSION 관련 의무를 타 기업으로 이관한 일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 지표가 크게 변동되어 주가가 폭락한 일이 있었다.
본 도서를 통해 재무적 지식을 기르지 않고 해당 뉴스를 보았을때는 우선 해당 이슈에 대한 분석조차 불가능했을 것같다.
그저 단기 악재로 판단하고 펀더멘탈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투자를 고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본 도서를 통한 재무적 능력을 조금 더 훈련한 후, PENSION 관련한 이슈가 왜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영향과 향후 기업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한 고민과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단순히 의무의 이관이 아니구나를 알 수 있었따.
이러한 점에서 본 도서는 이론수준에서만 멈추어있던 나의 지식이 조금 더 살아있는 지식으로 변모시켜 준 도움이 많이 된 도서였다.
다만 본 도서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론적인 부분의 빈약함이다.
사실 실무에서는 심도 깊은 이론적인 재무회계 지식이 필요하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석 및 지표가 왜 이렇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설명이 더 추가되어 있었다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해당 부분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서 가끔 도서의 서술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존재하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또 오히려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내가 이론적인 배경이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아쉬움이 남는 것이었으므로, 배경 이론지식을 더 탄탄하게 쌓은 뒤 본 도서를 읽고 공부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책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