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부의 시나리오
5.0
  • 조회 168
  • 작성일 2021-09-15
  • 작성자 김윤석
0 0
부의시나리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을 잘하는 오건영이 썼고, 오건영책은 복잡한 금융정책에 대한 설명이 쉽게 잘되어있어서 골라서 읽게되었다. 이책은 크게 5챕터로 이루어져있으며 금리, 환율, 채권 이해하기(기초) 단계부터 코로나19이후 글로벌 경제환경, 우리나라 금리상황, 저물가관련, 시나리오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금리를 돈의 가격이라는 설명으로 시작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일품이다. 2010년대 금융위기 이후시작된 양적완화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에서부터 미국은 왜 (-)기준금리로 갈수없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잘되어있다. 책에서 생각해볼만한 부분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에 관한 내용이다. 책에서는 좋은인플레이션, 나쁜인플레이션, 좋은디플레이션, 나쁜디플레이션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좋은 인플레이션에 관하여 책에 적혀있는 내용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물가나 자산 가격이 상슬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건의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의 소비가 촉진되게 되고 소비가 촉진되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제품을 만들어 팔고자하는 동인이 생겨나게 된다. 그럼 제품을 만들기위해 생산라인을 늘리게되고 이를 위해서는 설비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제품 생산라인을 갖추고 여기에 고용을 늘리게 된다. 고용이 늘어나면 그만큼 사람들의 소득도 늘어나게되고,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게 된다. 소비의 증가는 또다시 기업들의 투자 확대 의욕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되어 경제 전체적으로 순기능이 발생하게된다. 반대로 나쁜인플레이션이란 이머징 국가에서 자본 유출이 일어난다 가정하면 외국인들이 해당 국가의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떠나간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폭락하고 이머징 국가 통화가치의 급락은 수입물가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머징 국가들 중에서 자국 통화가치의 붕괴를 경험한 국가들은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만나는 경우들이 있었다. 또한 석유파동은 원유 공급의 패권을 쥐고 있는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공급을 줄이면서 나타난 에너지가격 급등발 물가급등으로 이또한 나쁜 인플레이션이다. 다음으로 좋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설명으로는 간략하게 생산의 발전으로 인하여 물가가 하락하고 이를통해 구매욕구가 자극되어 소비가 촉진되고 이에따라 다시 생산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디플레이션이다. 나쁜 디플레이션은 여러사유로 경제주체의 수요가 감소하게되고 이에따라 생산이 위축되며 악순환이 일어나게된다. 물가와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는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도하거니와 돈(화폐)의 가치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물가에는 필연적으로 중앙은행의 개입이 일어날수 밖에 없다. 1970년대에 석유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의 급등에 따라 한번 데여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중앙은행의 애시당초 인플레이션 파이터라는 호칭이 있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에 민감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디플레이션파이더라고 불릴정도로 디플레이션에 민감하다. 결국 적정한 물가변동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것인데 적정한 물가를 2%로 정해놓고 관리하고 있다. 사실 2%라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어떤 근거로 정했는지 모르는 기준점이 되어있다. 예전에는 인플레이션에만 민감해서 물가가 2%넘으면 바로 통화정책을 사용하겠다 했는데 현재는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져서 평균물가 2%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완화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렇듯 시대에 따라 기준이 바뀌고 경제시장 전체는 복잡계이기 때문에 그 어느누구도 완벽한 정답을 알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제정책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통화정책을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세계경제는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통화정책에 대한 시도가 없는 것은아니다. 무제한양적완화라는 MMT라는 화폐정책인데 이 정책은 시도할만 하다고 본다. 2010년부터 지속된 양적완화에도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은 커녕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시도해보지않은 좀더 강력한 통화정책을 통해서 경제의 활로를 찾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금융정책은 실제 생활과 관련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책을 꾸준히 읽는 노력을 들일뿐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