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투자를 하면서 좋아했던 투자자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동기친구가 적극적으로 추천해준 책이라 이번 독서통신 연수에서 피터틸의 제로투원을 고민없이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읽는내내 일단 너무나 즐거웠고, 평소 내가 가지고있던 투자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들을 다시한번 확인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다. 각 장 별로 내가 느낀점을 간략하게 읽으며 정리해 보았다.
1. 소수에서 시작하라
소수의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고 다수의 경쟁이 잇는 곳이 아닌 시장에서. " x 한것을 해주는 사람들이 없죠?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여기로 유입하세요 ." 라고 말할 수 있어야한다. 규모는 추후의 이야기이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깊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집단이 어디인지 파악해야한다. .
2. 확장을 하고 싶다면 시장을 파괴하지마라. 할 수 있다면 경쟁은 피할수록 좋다. (ex) 냅스터, 페이팔)
현재 회사들이 못하고 있는거나 아무도 하지 않는것을 해야한다. 그리고 기존 기업이하고 있는데 반대의 방식으로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할떄 그것이 기존의 사업들에 반하는 방식이거나 싸움을 건다면 경쟁은 불가피하다.
3. 라스트 무버가 되어라
퍼스트 무버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경쟁자들이 더 커버린다면 소용없다. 마지막에 그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이 옳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서 틈새시장을 장악한다음 거기서부터 규모를 확장하고 야심찬 장기적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10년 20년 후는 어떻게 될 지 생각한다.
4. 세계를 변화시키기 전에 나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명확한 낙관주의자인가? 명확한 비관주의자인가? 불명확한 비관주의자인가? 불명확한 낙관주의자인가?
불명확한 낙관주의는 실질보다 과정이나 방법을 추구하게 한다. 불명확한 낙관주의의 특징은 미래의 목표를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것들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학생들은 그들의 대학에 입학 한 순간부터 명확한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자신의 여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독점과 선택의 기회를 계속 유보한다. 생명공학 스타트업은 그들이 소프트웨어 산업과 다른 이유가 그들은 복잡한 생명체를 다루고 소프르웨어는 인간이 만든 명확한 답이 있는 것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어떤 명확한 목표나 답을 알지 못한채로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린스타트업은 투자를 가능한 적게하여 신제품을 만들고 시장에 내놓아 반응을 살핀 후 좋으면 확장하는 식으로 비지니스를 꾸려서 초기 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린스타트업 또한 앞의 두 경우처럼 명확한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을 세우고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능 방법은 불확실성과 운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 비젼을 갖고 있어야 함.
5. 멱법칙
멱법칙에 의해 소수의 상위 실력자가 모든 돈을 가져간다. 모든 사업아이템이 그 상위 몇 퍼센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아주 성공 할 것 같은 스타트업에 집중투자해야 실질적으로 성공한 사업을 발견 할 수 있다. 그 것은 zero to one이 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내가 내리는 결정이 그리고 모든 순간이 멱법칙내에서 어디에 포진할지 끊입없이 고민해야한다.
6. 발견하지 못한 비밀.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통념이나 기존 관습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보자 .그럼 두 종류의 일이 있다. 첫째는 숨겨진 비밀로 관습보다 진실에 더 가깝지만 해결하기 어렵고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두번째는 관습에서 더 벗어나 미스터리한 것이다. 예를 들면 끈이론이다. 이 이론이 사실인지 조차 알지 못한다. 비지니스에 적용해야하는 것은 그리고 제로 투 원을 이루는 것은 첫번째 것이다. 두번째일을 가리켜 이런 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아무도 하지 않는것은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숨겨진 비밀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이를 찾기위해 두가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자연이 말해주지 않고 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2)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고 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자연이 말해주지 않는 비밀은 물리학자들만이 밝혀내는 것일까? 물리학자와 같은 과학자들은 천체나 힉스입자 끈이론과 같은 이론들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한다. 이런 것들 외에도 자연이 말해주지 않는 비밀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게되는 문제나 현상들 이런 것들도 하나의 숨겨진 비밀 일 수 있다. 그 다음은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고 있는 숨겨진 비밀이다. 이 영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영역이다. 학교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사람에 대한 의문이나 질문은 누구나 질문을 던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비밀을 밝혀내는 것인가? 아니다. 학교에서는 인간이 만든 보편화된 지혜와 지식을 전달한다. 즉,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행위와는 반대가 되는 개념이다. 물리학을 가르치는 학교는 있어도 점성학은 가르치지 않으며 영양학 등은 등한시 된다. 그러나 아직 숨겨지지 않은 비밀은 이런 곳에 있을 확률이 더 크지 않겠는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한것에서 벗어나서 숨겨진 길을 가려고 할 때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7. 훌륭한 세일즈와 유통이 그 자체로 강력한 독점을 만들어 낸다.
세일즈가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없다.세일즈 방법은 여러 방법으로 고를 수 있는데 정량적으로 구하는 방법은 고객 생애 가치와 고객 확보 비용의 경제성을 따져봐야한다. 여기서는 세일즈 방법을 네가지, 복합판매, 세일즈, 마케팅(광고), 바이럴 마케팅을 큰 틀로 스펙트럼으로 나타냄. 각 사업은 위의 방법중 하나의 방법이 다른 방법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효과를 낸다. 그러므로, 하나의 사업을 하는데 이것저것의 세일즈 방법을 모두 고수하지 말아야 한다.
8. 기술은 인간의 보완재인다
기술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는 인간의 대체재와 보완재가 무엇인지를 먼저 따져봐야한다. 글로벌 화가 진행함에따라 각 나라는 더 값싼 노동력을 갖을 기회를 얻고 기존 노동자는 값싼 해외 노동자에 밀려 자리를 뺏기고 만다. 여러 자영업자들은 옆가게 그리고 같은 분야의 다른 가게들에게 파이를 뺏끼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은 인간에게 대체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술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것과 기술이 잘 하는 것은 극명하게 나뉜다. 컴퓨터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거나, 계산을 하는데 능력이 좋지만 데이터를 해석하거나 적용하고 비교하는 것은 하지 못한다. 반면에 인간은 판단을 내리고 적용하는데는 능하지만 큰양의 데이터를 계산하는데는 컴퓨터보다 못하다. 기술은 그 자체로 왜 존재하는가? 바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최적화 하기위해 존재한다. 그 것은 우리가 더 많은 일을 더 나은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의 일에 기술은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재이다. 의사, 변호사, 과학자,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러면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나? 기술을 대체제가 아닌 보완재로서 어떻게하면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