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대해서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중 하나인 알쓸신잡에 출연하는 건축가 유현준을 통해 건축물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미술에 관심이 있어 미술사에 관한 책들을 접하다보니 고대 동굴미술에서부터 메소포타미아문명 및 나일문명, 그리고 그리스 로마문명을 공부하다보니 건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지식을 쌓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흔히들 우리가 아는 기독교 교회에서부터 시작한 바실리카 양식이 교회의 발전과 더불어 로마네스크양식으로 바뀌고 다시 하느님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해 고딕양식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교회양식이 유럽 건축물의 추죽이 되었다. 물론 고대 3대문명의 바빌론이나 궁중정원, 그리고 크레타문명의 다양한 건축물도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기독교의 발전과 더불어 건축역사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중에 몇몇의 건축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우선 1436년 세워진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두오모)성당,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내가 알기로는 돔천장을 완성하는데 수십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돔 천장의 완성으로 건축사에 큰 족적을 남긴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흥미롭게 두오모성당의 건축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교회건물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1294년 조각가 아르놀포 디캄비오가 설계를 맡아 1302년 사망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후계자인 조토가 공사를 이어가 종탑을 지었다. 그러나 그역시 1337년 사망하면서 다시 공사가 중단되었고 1355년 공사가 재개되어 프란체스코 탈렌티를 비롯한 6명의 건축가의 손을 거쳐 1380년 대성당의 신랑이 완성되었으나 1417년까지 세계최고를 자랑하던 판테온을 능가할 돔을 올릴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1418년 돔건설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여 그유명한 필리포 부르넬레스키의 설계안이 당선되어 1434년 돔이 완성되고 꼭대기의 팬턴이 1461넌 완성되었고 서정면의 재건축이 1887년 마무리되면서 대성당이 완공되었다. 두오모성당의 돔 설계는 부르넬레스키가 원근법을 도입하고 비계가 없는 공사라는 점이 획기적이 방식이었다. 다음으로 관심을 끄는 건축물은 성당에서 이슬람 사원으로 다시 성당으로 돌아간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야소피아 성당이다. 카톨릭과 이슬람의 지배에 따라 용도가 바뀌어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를 동시에 보유한 건축물로서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건축물이다.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제국하에서 돔을 강조하여 펜덴티브(정사각형에 원을 외접시키고 정사각형의 네변에 맞춰 돔을 수직으로 잘라내면 중심을 향해 솟아오르는 곡면 삼각형이 4개가 생기는데 이것이 펜덴티브)양식으로 고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런 소피아성당이 비잔틴제국을 무너뜨린 오스만제국이 들어서자 이슬람사원으로 전환되며 이슬람 양식이 접목되었다. 이후 성당으로 회귀한 소피아 성당이 다시 터키에 의해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된다고 하니 과연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진다. 건축가 유현준이 최고의 건축물로 꼽은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로마의 상징이기도 하고 지금도 이탈리아를 여행하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다. 콜로세움은 고대의 대표적 오락시설의 극장이나 건축미까지 더해져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압도적 규모로 고대에 건설되었다. 베스타시아누스황제 때 짓기 시작하여 그의 아들 티누스황제때 완공되었고 2000년전 건물임에도 지금까지 유지되는 것을 보면 기술력이 대단함을 알수 있다. 콜로세움 설계의 중요 포인트는 오더가 구조의 제약에서 벗어났음에도 구조의 치수는 여전히 오더의 제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콜로세움은 그 위용으로 인해 황제의 권력을 상장하는 기념비적 건툴물이 되었으며 장식 오더의 완성형을 보여주어 후세 건축가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심있는 건축물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다. 에펠탑은 그전의 돌이나 나무의 건축물이 아닌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잔 철로 건설한 건축물이다. 당시 파격적인 건축재료로 철을 사용함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건축물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철로 만든 에펠탑의 건설 성공으로 이후 공공건물로부터 철이 건축자재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대표적인 건축물인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건설되었다. 하여튼 고대부터 현대까지 건축은 인간의 생활과 밀접하게 엮이며 발전해 왔으며 이책을 통해 나름 관심있는 건축물에 대해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