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죽는다 하지만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준비가 대분분 사람들은 하지않고 있다. 호스피스병동의 환자나 요양보호사들은 아마도 일반인보다는 죽음을 준비하고 마음의 안락을 찾는다. 이 책은 죽음이 어떻게 진행되고 준비해야하는지 살아있는동안 어떤것을 해야하는지의 이야기 인 것같다. 죽은에 대한 책이지만 오히려 삶에 대한 자세 인것이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겪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다. 죽음의 과정부터 죽음 직후의 검시, 장레식과 애도 그리고 애도 이후의 삶으로 이어지는 육체의 여행을 추적하고 연구함과 동시에 이 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죽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한 편 분것같다. 예전에 티브에서 살아있는 본인이 참여하는 장례식을 본 적이 있다. 자기가 이 생을 살면서 이별을 해야하는 가족, 친지, 친구 등 사람들에게 나는 이생을 마감할 때가 왔으니 잘 있어라고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고마웠다고 감사하다고 혹시라도 서운한게 있었으면 모두 잊고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멋진 이별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장례식은 처음 본 것이라 매우 황당했지만 한 편으로는 상당히 신선한 장례식이었다. 모두가 선한 눈빛으로 생의 마지막을 고하는 이에게 이 삶이 헛되지않고 잘 살고 가는것이라도 대답해 주는것 같아서 좋았다. 물론 사람이라 생을 살면서 실수가 없을수도 없을 것이고 다른이에게 뜻하지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죄를 지을수도 있고 과한 욕심을 부릴때도 있었지만 생의 마지막 이별식에서는 모두 내리고 겸허하게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죽음은 인간을 벌거벗깁니다. 내가 누구인지 다 드러날 때까지 말입니다" 라고 한다. 온전하게 자기를 내려놓을때가 죽음을 맞이할 때인것 같다. 그리고 사는동안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는걸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