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최근 종종 접하는 유튜브 채널 중 자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삼프로tv가 있으며,
특히, 패널로 등장하여 금융과 경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이가 저자인 오건영씨이고,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들이 책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음.
최근의 금융 및 경제 환경이 미중 무역 갈등, 환경 오염, 중국발 부동산 위기, 중국과 호주간 무역분쟁에 따른 전력 위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및 통화 조절 강화, 반도체 수급 불안 및 해운업 부족으로 물류 이동의 미비 등
여러 위험 요소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with 코로나" 라는 처음 접하는 생소한 환경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함.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과 기업이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전 세계는 주식 및 가상 화폐에
투자 광풍이 불고 있고, 국내는 부동산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임.
개인들은 여전히 빚 투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내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코스피 지수 3,000 이라는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이는 막대한 유동성에 기인한 바 큼.
본 책자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환율과 금리, 달러 투자, "금" 투자 그리고 최종 정리
후기 작성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하였다. 책자의 구성이 타 도서와는 다르게 저자의 지식을 큰 흐름없이 나열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결국 목차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우선 정리하고자 함.
(1) 돈의 흐름을 읽는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ㅇ 환율은 대체 무엇이고, 왜 자꾸 변하는 걸까?
ㅇ 환율과 주가, 환율과 부동산의 상관 관계
ㅇ 채권, 금리가 오를수록 가격은 떨어지는 이유
ㅇ 기준금리 변동이 가져오는 나비 효과
ㅇ 불안함이 만든 추가 금리, 회사채 스프레드
(2) "궁극의 안전 자산" 달러로 포트폴리오를 보호
ㅇ 달러 강세의 배경에는 금융 위기가 있었다.
ㅇ 달러는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ㅇ 위안화의 인기는 왜 시들해졌나
ㅇ 펀더멘탈이 강한 한국 원화의 매력
ㅇ "달러 스마일"로 보는 달러의 미래
ㅇ 위기는 다시 찾아올까?
ㅇ 달러 패권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3) 초저금리의 장기화, "황금의 시대"가 돌아왔다
ㅇ 금은 안전 자산인가?
ㅇ 유가 전쟁으로 보는 "원자재 금"의 특성
ㅇ 시장을 움직이는 실물 화폐, 금의 비밀
ㅇ 달러의 손에 달린 금의 향방
(4) 위기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라
ㅇ 글로벌 경기 침체 시나리오
ㅇ 글로벌 경제 성장 시나리오
저자는 달러 가치의 불안 요인을 설명하였으나, 안전 자산으로서의 달러의 지위는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함.
2020년 현재 최근 금융시장이 처해있는 과도한 부채 상황에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 및 초저금리 장기화가 예견되므로
종이 화폐 가치는 하락하고 실물 화폐인 "금"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 예견.
이에따라
미국 경기 회복 -> Fed 금리 인상 -> 달러 강세 -> 이머징 마켓 부채 부담 증가 및 수입물가 하락 그리고 미국 수출 위축 ->
디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압력 확대 -> 금리 인상 포기 -> 달러 약세 -> 미국 경기 회복 -> Fed 금리 인상 -> ........
이런 형태가 지속될 수 있음을 2010년대 중반 상황과 같이 예시로 들며 설명함.
이머징 마켓 등 신흥국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 경기 회복을 위해 미국은 무제한 돈을 찍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임.
기준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여야 하나 미국의 차별적 성장으로 인해 그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몰리면서 다시 달러 강세를 만들어내는 이런 상황은 신흥국들에 어려움으로 돌아오는 것이 현재의 상황임.
이런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대안자산은 "금"이라고 저자는 말함.
무역전쟁은 교역을 위축시키고 글로벌 성장의 파이를 쪼그라들게 만듬. 성장이 줄어든 상태에서 미국이 줄어든 파이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는 구도가 되어 신흥국들은 성장이 정체된 상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재의 국면임.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 등 각 나라별 무역전쟁이 완화된다면, 바닥으로 추락했던 신흥국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어, 결국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신흥국들은 자금의 수혈이 가능해지는 결과가 될 수 있음.
이런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달러는 타 통화대비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금" 가격은 강세가
된다고 저자는 말함.
추가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는 금 ETF에 투자하는 방법과 금 투자펀드를 사는 방법을 제시.
금 ETF 는 금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는 것도 있고 금 관련 기업의 주가와도 연동되므로 어디에 투자를 하는지 살펴 보아야 함.
그외에도 금 실물, 금 통장 등에 대한 설명도 있음.
마지막으로 많이 와 닿는 부분은 금융시장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 것임.
본 도서를 통해 코로나 이후, 극적인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읽어가는 습관을 기르고 지식을 습득
하여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