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되기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과 주식시장의 흐름을 패턴으로 분석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다고 한다. 2020년 주식거래대금은 8,644조원으로 우리나라 1년 GDP의 무려 4배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202. 3월~10월까지 수익률은 5.9%지만, 매매수수료 및 세금을 제하면 -1.2%의 성과를 보인다고 한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는 30% 가까이 상승했다. 주식의 상승장에서도 수익률은 높지 않으며, 실제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개인투자가들이 주식매매를 통하여 수익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연구하고 정보를 탐색하고 노력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황금알을 찾으러 숲을 헤메고 다니지 말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라고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투자전략은 '환율 스위치' 전략이다. 보통 때는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가,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자산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환차익을 실현해서 국내 저가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그것이다. 환율이 급등하고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졌을 때 차익을 실현해 한국의 저평가된 주식을 산다. 경기가 좋을 때 달러 자산을 사 놓으면 불황에 큰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두번째는 "불황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 즉 위기에 강해지는 자산인 미국 국채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불황의 신호는 어떤 것인가? 모든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경기를 좋다고 할 때, 과잉 대출이 발생하고 전쟁이나 전염병과 같은 커다란 외부충역이 왔을 때,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날 때 등이다. 또한 부동산 조정 싸이클을 살펴보고 징후가 왔을 때 시장에 진입해서 수익을 올리기 좋은 때도 제시하여준다. 경매시장에서 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가율이 뚝뚝 떨어져서 70%일 때,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꺾일 때, 금리인하 등으로 주택시장으로 돈이 몰리기 시작할 때 등이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투자전략은 다르게 구사해야 한다. 예를들어 2030대 젊은 사람들은 환율 스위치 전략이 적합하고, 투자의 승리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50대는 이미 벌어놓은 돈에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4분법 투자가 적합하다. 4분법 투자란 미국주식, 미국국채, 한국주식, 한국국채를 1/4씩 배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반면 2030 투자가들은 꾸준한 급여소득을 바탕으로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지난 12-13년간 달러자산에 투자하면서 수익률은 부진할 수 있겠지만 원금자체가 날아가거나 몇10%의 손실이 나는 일은 없었다.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다. 어떤 불황이 와도 수익이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2020년 코로나 쇼크에서도 달러는 강세였다. 기축통화의 특징 떄문이다. 달러자산에 투자하고, 환차익으로 주식 등 투자를 하면 된다.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시기는 10년에 4-5번 온다. 보통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는 경제가 어려울 때라 주식, 부동산 가격이 빠진다. 달러 자산에 투자해 놓으면 환율이 20%~30% 상승하게 되고 이때 환차익을 보고 원화를 바꿔서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2030세대는 부동산 가격 조정 사이클이 올 때를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 안전한 투자를 통해 자산을 꾸준히 늘려 놨다가 환율 급등하는 시기에 환전을 해서, 평소 봐뒀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때 구입하면 된다. 집을 구매할 여유가 없으면 갭투자를 활용해도 되고, 부동산 경매를 활용해도 된다. 그러며면 일단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르고,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되므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책 한권 읽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저자의 투자 실패 경험을 통해 '더닝 크루거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능력이 모자란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스스로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알려준다. 경기흐름에 따라 환율변동, 주식 시장변동 부동산 시장변동을 잘 이용하면 누구나 좋은 투자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