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대단해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는게 보여
네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멋있어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의 책은 정서와 인지의 균형적인 발달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이와 안정된 정서와 인지 능력의 발달을 위한 공부는 중요하다. 아이의 발달에 있어서 꼭 필요한 3가지는 지식, 주의력, 자기조절력이다.
4-7세 아이 공부의 새로운 기준
아이의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
아이가 싫어하면 좋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학습지나 교재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공부 놀이로 놀 줄 알아야 한다.
공부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공부 동기를 키운다
억지 공부는 공부 동기를 없앤다.
재미있는 공부가 더 효과적으로 공부력을 키운다.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페리유치원 프로젝트라는 유명한 연구가 있다. 1967년 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웨이카트에 의해 유아교육프로그램의 상대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만3~4세 아이들 68명을 상대로 세그룹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세 때의 아이의 차이는 미미해서 이 실험이 별로 주목 받지 못하다가, 2000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미국 경제학자 제임스 해크먼에 의해 재해석되었다.
아이들이 15세 되었을 때, 세 그룹간의 집단적 차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언어와 수학을 직접지도한 A그룹의 아이들이 정서적 교육을 실시한 B그룹과, 주도적 교육을 실시한 C그룹보다 2.5배 많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이 실험의 결론은 4~7세 시기의 직접적 인지교육은 10세정도까지만 지능발달에 약간 도움이 될 뿐, 오히려 청소년기가 되면서 부터는 부정적인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4~7세 시기에 습득하는 지식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득한 하나의 지식이 그 다음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연결 다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기존의 지식이 있어야 새로 제공되는 지식과 결합해 더 넓게 확장되어 기억속에 저장된다. 4~7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명시적 지식과 암묵적 지식이다. 명시적 지식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 구체적으로 언어화 될 수 있는 지식, 즉 배경지식이라고 한다. 암묵 지식은 오랜 경험으로 오롯이 나의 것으로서 몸에 쌓였지만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지식, 자전거 타기, 굴렁쇠 굴리기, 요리 달인의 손맛 등 노하우, 통찰력, 직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론적 지식인 '무엇을 아는가'와 실제적 지식인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구분지어 가르치는 건 성장의 균형이 깨지는 일이다.
지식의 발달이란 배경지식과 암묵지식의 역동적 상호 작용으로 이론과 실제의 통합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 하다.
놀이가 곧 배움이다. 아이에게 진정한 교육은 적극적으로 놀면서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놀이 역할 속에서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경험하고 새롭게 깨달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4세~7세 아이의 삶은 놀이로 가득 차야 하고, 그 놀이가 저절로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 연령대의 아이와 어떻게 놀아햐는가?
아이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넣어 작품으로 완성하기
밀가루 반죽 놀이 후에는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기
놀이터를 다녀오면 놀이터 설계도 그려보기
젓가락질을 하며 과자를 먹기
물건을 관찰하고 수를 세어 표를 그리기
간식을 먹으며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맞히기
이름 붙이기 놀이
말놀이를 하기
스무고개 놀이
역할놀이
아이들이 결국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인지 능력' 이다. 수많은 교육전문가, 학습전문가, 명문대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비인지 능력이다. 그렇다고 인지 능력의 성장을 아예 무시할 수도 없다. 시기에 맞는 적절한 학습과 교육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이란 바로 '놀이'를 통해서라는 것이다. 영어 스펠링을 많이 알고,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공부의 방향성이 되어서는 안된다.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며 아이에게 재촉하는 부모가 되어서도 안된다.
통합적 지식을 키우는 또 다른 최고의 방법은 독서다. 무엇보다 배경지식을 쌓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다.
첫째로 독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 프랑스의 작가 페낙은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강조한다.
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책을 다시 읽을 권리
어떤 책이나 읽을 권리
책을 현실로 착각할 권리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읽을 권리
소리내서 읽을 권리
읽고 나서 아무말도 하지 않을 권리
그렇지만 이러한 권리를 아이에게 허용하는 부모가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