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정말 문외한이고 관심이 없던 내가 부동산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선택한 계기는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집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하던 차였다. 이미 오를때로 올라버린 신축아파트들은 구입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고, 하늘에 별따기라는 노른자지역의 청약은 조건에 의해서 포기하던 차다. 과연 부동산은 정말 인맥과 정보의 길일까? 부동산에 관심많은 선배에게 들은 얘기가 이 책의 키워드에 써있었다. 그래서 일단 읽어보자 하고 선택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저자는 읽는 사람을 위해 많은 자료와 내용을 준비하였다.
이렇게 까지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됬고 내가 알 수없었던 세계에 대해 재미나게 읽었다.
사실 과정과 정보에 대해 표와 그래프로 같이 설명되어 있어 서평가지고는 이책의 메리트와 지식을 전하기가 한계가 있으므로 궁금하신 분은 꼭 읽어봤음 좋겠다. 다만 정책이 시시각각 변함으로 시간이 흐르면 이 책에 있던 내용들은 또 달라지고 그때의 정책과 맞지않을것이다.
이런 책들은 지식쌓기와 또 현실적용을 하기위해 읽어놓는것이 좋을 거같다.
지인중에 서울의 변두리 지역의 오래된 아파트를 샀엇고, 조합원으로 재건축되어 신축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현 시점에서 보면 투자한 금액에서 거의 3~4배가 오른셈인데 그 사람은 자긴 로또에 당첨된 느낌이라고 한다. 왜냐면 그 사람은 본인이 부동산을 공부하여 산게 아닌 본인 어머니가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고 어머니에게 돈을 넘겼고 어머니가 알아보고 샀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부동산은 여자들이 잘한다. 떳다방이나 부동산관련 이슈에서는 거물급 여자 큰손들이 많고 저자또한 여자분이시다. 건물사고팔고하는 사람들중에서도 여자가 잘하면 굉장한 시세차익을 남긴다. 과연 나도 이 책의 내용을 시도하면 부동산 큰손이 될 수 있을 까라는 상상을 하며 읽었지만 나의 길은 아닌거 같긴하다. 첨에는 어려운 용어와 부동산과 관련있는 숫자(?)들도 많아 답답했지만 읽어갈 수록 재미있는 내용도 있고 서울사람이기 때문에 서울만 알았는데 지방도 알려주고 또 지도그래픽까지 잘 되어있어 이해가 빠르다.
이제 어디가서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대화주제가 나오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됬으며, 이 책의 내용에 따라 시도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기도 하였다. 시작이 반이라 했지만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 부동산.. 아직도 벽도 높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시대라 알고 있는 것은 참 도움이 될것같다.
담백하게 실제 필요가 되는 지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딱히 줄거리에 대해 쓰기가 어려워서 서평쓰는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자기의 전문지식을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노력해서 내용을 작성한 것 같고 별첨자료들도 매우 좋다.
실무적인 내용들로 잘 구성되어 있으니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각 오래된 연차순으로 아파트도 나열되어 있으며 그런 아파트들이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접근하여 성공을 하는지도 써있다. 눈앞에 낡은 아파트들을 어떻게 하면 내 손에 넣고 새아파트가 되가는 과정 그 과정에 대해서 읽었지만 과연 이것도 청약만큼 경쟁률이 많을 거 같고 이미 이렇게 알려져있어서 누구나 도전하는 거 아닐까 생각된다.
암튼 이것을 읽어서 나만의 집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지식을 위해서 읽는다 생각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서울안에 입지 좋은 아파트, 아니 서울이 아니더라도 노른자수도권의 새아파트가 내 아파트가 되길 바라며 한번더 정독을 하고 또 준비를 해보아야 겠다. 치열한 부동산의 현 시점에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는 결코 없지만 내 주위에 많이 알려주고 또 잘되길 바라며 좋은 지식을 쌓았다. 지방 투자도 잘 써있지만 그 부분은 리스크가 커보이고 지방사람이 아닌이상 정말 지방투자는 좀 힘들 것 같다.
전세라는 제도가 우리나라만 있는 특이한 제도인데 이제는 월세 아니면 자가로 추세가 변할 것 같고 월세는 홍콩이나 뉴욕처럼 고공행진을 해서 자가아파트는 꼭 마련을 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이 책의 저자가 쓴 내용처럼 더 하늘의 별따기 청약말고도 새로운 방법인 재건축 재개발로 새아파트를 서울에서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