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금융위기가 반복되면서 돈을 풀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반복되어 왔고 이로 인하여 저금리가 고착화되어 가는 것이 전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하여 부동산, commodity, 주식 등의 자산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이 추세가 되었고 이로 인하여 돈많은 부모를 두지 못한 흙수저로 타고난 사람들이 부동산과 같이 거액의 종자돈이 필요하지 않아 손쉽게 자산증식 수단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식, 암호화폐가 큰 관심을 받게되는 시기가 되었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 이후 지난 2년 가까이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침체 방어를 위하여 경쟁적으로 돈풀기를 하였고 이로 인하여 주식시장도 극적으로 반전되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사람들이 별다른 회사분석 등의 공부나 노력없이도 일정 수준 수익을 얻는 투자환경을 맛보았었다.
안그래도 주식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잘 하지 않았었는데 무조건 오르는 시기를 맞다보니 이런 현상은 더 심해졌을거라 짐작된다. 그러나, 이제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각국 중앙은행들이 차츰 유동성을 거둬드리는 작업을 하려 하는 상황이되다보니 앞으로 한동안 주식투자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는 손해를 피할수 없는 시기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했듯이 공부하지 않고 감과 운에 맡기는 투자는 종국에는 큰 손실만 남긴채 끝나기 쉽상이다.
이를 피하려면 거시경제, 산업, 개별기업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한데,
개별기업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이 책자의 필자는 재무제표를 볼줄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식의 가격은 기업이 미래에 이익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서 오르고 내리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재무제표의 종류인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볼줄 알아야 하고 이러한 재무제표를이 공시가되는데 이런 자료를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이에 대해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재무제표를 읽을줄 알게되면 이를 통해서 우선 손실을 줄이는 노력부터 해야된다고 말하고 있다.
소위 주식투자에서 깡통을 차지 않으려면 최소한 투자하는 회사가 관리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것들은 거래소의 관리종목 편입 또는 상장폐지 기준과 해당회사의 재무재표를 어느정도 볼줄 안다면 얼마든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실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러한 것조차 안해서 커다란 손실을 본다는 것이다.
주식은 한번 큰 손실을 보게되면 회복할 기회조차 아예 없거나(전액 손실) 회복하는데 2배의 수익이 필요(50% 손실 복구를 위해서는 100%의 이익 필요)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크게 손실을 보게될 가능성이 높은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이 있거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재무제표 확인을 통해서 미리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먼저 큰 손실을 피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들을 터득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해당 회사의 적정가치를 파악할줄 알아서 해당 가치와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비교해서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 주식을 사서 해당 가치 이상으로 가치가 상승할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회사의 적정주가를 구할줄 알아야 한다. 업계에서 적정주가를 사용하는 수많은 방법들(자산에 중점을 두고 상대가치를 구하는 PBR 또는 절대가치를 구하는 NAV, 수익에 중점을 두고 상대가치를 구하는 PER/PCR/PSR 또는 절대가치를 구하는 DCF/RIM)이 있는데 투자초보자가 모두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DCF(현금흐름할인법)인데 성장률이나 할인율 등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이것들을 구하는데 여러 가정이 필요하며 이로 인하여 이런 변수들의 예측값도 많이 달라지고 특히 이것들을 사용해서 구하는 주식가격도 편차가 커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RIM 분석법을 독자적으로 개선한 S-RIM 분석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업의 적정가치를 간편하면서도 정확성있게 계산해 볼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되었다.
본 책을 통해 적어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기본지식은 갖출수 있게 된것 같다. 큰 손실을 피할수 있고 관심 기업의 적정가치를 구해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이 가치보다 낮게 될때 싸게 사서 적정가격으로 회복될때 까지 기다린다면 말로만 듣던 가치투자를 내가 몸소 해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가치가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언제라도 변할수 있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산업, 거시경제에 대해서도 항상 관심을 갖고 분석을 해두어야야 할것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는 것은 정말 맞는 얘기인것 같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실전에서 조금씩 시험해 보면서 투기가 아닌 진정한 투자를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