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처음 제목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까? 많이 궁금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로 읽다보면 스토리의 전개가 비슷하게
전개된다는 느낌을 가진다,,,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 범인이 있다는 것도한,, 이번 백조와박쥐도,,,,
도쿄 미나토구 히안 길가에 방치된 차량의 뒷자석에서 한 남자가 복무부에 칼이 박힌 사채로 발견된다, 55세의 변호사 사라이시 겐스케였다, 항상 약자의 편에 서고, 의뢰인의 감형만이 아니라 스스로 죄를 깨닫도록 설득하며 상대축의 입장도 헤아리는 공정하고 양심적인 변호사였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하나갚이 누구에게도 원한을 살 리 없는 인물이라고 증언한다,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즉각 수사본부가 설치되고, 경시청의 고다이 형사와 관할 경찰서의 나카마치 순경이 한 팀이 되어 관계자에 대한 탐문수사에 나선다. 피해자의 스마트폰 위치 추적으로 살해 현장은 차량 발견지에서 20분 거리의 '스미다가와테라스 산책로'라는 게 밝혀진다, 법률사무실의 통화 목록을 바탕으로 고다이 형사는 66세의 구라키라는 인물을 만나서 아이치현 안조시로 향한다,헛걸음을 각오하고 목록에 오른 의심 인물 전원을 흟어보는 수사였다, 실제로 경비 절감을 이유호 나마카치는 동행이 허락되지 않았을 정도다.
하지만 이 출장에서 고다이 형사는 큰 공을 세운다, 구라키의 집에서 발련한 도쿄 도미오카 하지만구 신사의 부적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그것을 단서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열쇠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증거를 듣고 나마카치와 함께 재차 구라키를 찾아가는데. 그는 체념한 듯 사라이시 변호사를 자산이 살해했노라고 자백한다 더욱더 놀라운 일은 이번 사건이 33년 전 "히가시오카자키역 앞 금융업자 살해 사건"에서 시작되었고 그 사건의 진범 또한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전부 내가 했습니다, 그 모든 사건의 범인은 나에요....... 저는 사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984년에 용의자의 자살로 종결된 살인 사건이 2017년에 한 남자의 자백으로 완전히 뒤집히면서 경찰의 오인 체포 문제가 부각된다, 다만 구라키 피의자가 공연히 그런 거짓 자백을 할 리는 없으므로 그를 유력한 픠의자로 검찰에 송치하며 이번 사건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견 해결!" 뒤의 각별한 맛의 맥주잔을 기울이면서도 고다이 형사는 새로운 미궁에 빠져든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벌릴수 없는데.......
거주머눈는 아버지의 집에 갔다가 히가시오키자키 사건이 있었던 5월22일에 이곳으로 이사왔다는 사실을, 미레이는 무라키가 시라이시와 처음만나 맥주를 먹었다고 한 날 시라이시가 치과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두 사람은 구라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공유하며 진실을 밣혀내기로 다딤한다.
미레이는 아버지 방에서 오래된 앨법을 펼쳐 보았다, 거기에 미레이가 알지 못하는 노부인의 사진이 있었다, 가즈마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자 가즈마는 사진을 찍은 장소가 도코나메라고 했다, 미레이는 아버지의 친한 친구인 하무구치를 만나 도코나마에 대해 물었다.
하마구치는 사리이시가 어머니에게는 알리지 않고 한두 달에 한번씩 나고야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곳에 돌아가신 아버지지대신 가끔 들여다봐야 할 사람이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레이와 가즈마는 함께 도코나메로 갔다, 증조모 니미 히데의 근처에 있는 집들을 하나하나 돌아다녔다. 그러다 마침내 증조모를
알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는데. 노인을 통해 히데가 하이티나의 금융 사기 피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 벌써 범인을 찾았다고,, 아직 책의 3분의 1도 읽지 않았는데.. 벌써 범인이 노출되었다고? 하는 의아함이 들었으니..
히가시노의 즐거리는 읽으면서도 항상 반전이 전개되는 내용들로 전개가 되었으니...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이 세계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은 인간 사회와 조직이 가지는 한계 속에서도 각자에세 주어진 일을 직업적인 소명 의식에 따라 그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행한다. 아마도 소설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는 정의로운지 아닌지 단번에 가를 수 없는 파렴치한 가해자와 피해자, 형사, 검사, 변호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작가의 시점은 그런 흑백 이분법의 세게를 그려내려고 하지 않는다, 각자 마땅히 해야 할 자신의 일을 하는데도 맞닥뜨리게 되는 죄와 별의 오류를 찬찬히 드러내 보이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작가가 판단을 보류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덕분에 각 등장인물에게 얼마나 공감하고 분노하고 안타까워할 것인지는 온전히 읽는 사람의 몫이 라는 것 또한.... 범인들은 자신이 왜 나쁜 짓을 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진실을 파해쳐봤자 오히려 파해치지 않느니만 못한 잔인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