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 이 책은 언제가 부터 한 번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번에 독서 통신연수를 통해 한 번 읽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워낙 고전으로 알려진 책 답게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독교의 본질적인 면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C.S. 루이스는 정말로 논리적인 접근방식으로 내용을 잘 애기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되었고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된 내용들을 한 번 적어보고 싶다.
우선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짓은 자신의 본성에 있는 본증 중 하나를 골라, 무슨 대가를 치루더라도 꼭 따라야 할 사항으로 절대시하는 것입니다. 적대적 지침이 된 후에도 우리를 마귀로 만들지 않을 본능은 없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애기라고 생각한다.
쾌락이나 돈이나 권력이나 안전은 일정한 법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전부 선한 것들입니다. 그릇된 수단을 동원해서 그릇된 받법으로 너무 많이 추구할 때 악이 되는 것이지요. 맞은 말이다. **일정한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해 주며 새로이 출발하게 해 주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역시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울륭한 그리스도인이라도 자기의 동력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는 결코 얻을 수 ㅇ없었을 생명을 보살피고 보호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절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 나니라, 넘어질 때마다 회개하ㅗ 다시 일어나 몇 번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 그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매번 그를 회복시키며 그리스도처럼 일종의 자발적인 죽음을 반복할 수 있게 해 주므로-이라는 뜻입니다. ** 자신의 생명을 잘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넘어지더라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가 참이라면 영원히 살 인간에 비해 국가나 문명의 생명은 겨우 한 순간에 불과하므로, 각 개인은 국가나 문명보다 단순히 더 중요한 존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로 격상됩니다. ** 역시 개인이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것은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머리입니다. 그는 우리가 착한 아이처럼 순진하고 한결같으며 정 많고 잘 배우기를 바라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지성은 어느 면에서나 그 임무를 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상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기를 바라십니다. 착하게 살야요, 예쁜 아가씨, 그러려면 똑똑해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 역시 비둘기처럼 순전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하는 것이다.
절제와 관련, 음주와 관련된 말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쾌락과 관련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완전히 삼간다는 뜻이 아니라 적절한 정도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스인이 특별한 이유로 어떤 것은 포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일 자체를 악하다고 말하는 순간, 혹은 그런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는 순간, 그는 잘모된 길로 접어드는 것입니다. 골프나 오토바이를 자기 생활의 중심으로 삼은 남자나 옷이나 카드놀이나 애완견에 온통 정신이 필린 여자는 밤마다 술에 취하는 사람만큰이나 무절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 남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것이다.
우리 대부분에 있어서 자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사치스러운 생활이나 돈 욕심보다는 두려움 즉 생활의 안정이 흔들릴지도 모근다는 생각때문입니다. ** 맞는 말이다. 두려움이 문제다.
우리는 사람의 원재로에서 나온 선택의 결과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원재로만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원재로로 무엇을 했는냐를 보고 판단하시ㅣㅂ니다. 기독교 도덕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여러분이 매번 선택을 내리는 행위는 여러분의 중심, 즉 선택을 내리는 그 부분을 조금씩 전과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가는 일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수없는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생애 전체를 놓고 볼 때, 여러분은 이 중심부를 평생에 걸쳐 천국의 피조물로 바꾸어 가든지, 지옥의 피조물로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 선택을 더 낫게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눈에 들어오는 내용을 적어 봤는데, 많은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좋은 책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양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