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금, 대한민국은 말그대로 부동산 열풍이다. 주춤하던 부동산 가격은 불과 몇주, 몇달만에 날개달린듯 훨훨 날아가고 있고, 그에 따라 부의 극간 역시 점점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과거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이 주식이었다면, 이제는 부동산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학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부동산을 공부하고 또 알고 싶어 한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람 중 한명이다. 부동산계의 저명한 일인인 빠숑이 지은 이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라는 책은 이러한 나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부동산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에게, 어떠한 입지가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입지이고 어떠한 곳에서 아이를 키우기 가장 적정하며 어떠한 평수가 가장 적합한지를 직간접적으로나마 파악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부동산에 관하여 완전히 문외한이던 나에게 크게나마 부동산 이해와 관련된 뼈대를 잡게 해 주었다. 물론 혹자는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에, 그리고 뻔할수 있는 내용에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분명 부동산 초보나 부동산에 대한 투자나 임대를 업으로 삼고싶어하는 자에게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확실한 바이블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 하나 책에서 좋다고 느낀 점은, 비단 부동산 자체가 아파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상가 투자의 영역까지 확장되어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온 나에게, 상가투자는 완전히 딴세계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비록 지금은 상가구매나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생각이 없는 단계이지만, 책에 서술된 기본적인 개념을 읽어보면서 상가 투자쪽에 대한 큰 그림도 함께 그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