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기원 시초를 뜻하는 단어인 origins 이다.
한글 제목으로는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
최초로 지구는 어떻게 생성되었고 이러한 지구에서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진화한 인류가 기후
변화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이동하며 생물지리학적 환경에 따른 인류 진화에 대해 알아본다.
자연환경과 재료에 따른 인류의 건축물과 주거 환경 그리고 금속을 이용하여 인류는 어떻게 발전했으며
기후에 따른 문명의 발전과 교역에 따른 문명간의 교류, 해류와 바람을 이용한 인류의 대탐험시대,
석탄과 석유가 바꾸어 놓은 인류의 문화에 대해서 탐구하게 된다.
우리 인류는 지구에 출현한 이후 지구 표면의 특징들과 행성차원에서 일어나는 과정들은 인류 발전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는데, 우리 종은 독특한 판 구조론과 기후조건을 지닌 동아프리카 지구대에서 출현하여,
우리를 원인에서 우주인으로 진화하게 해준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우주의 주기에 따라 일어난 환경 요동의
산물이다.
왜 지난 수천만 년 동안 지구에 냉각과 건조추세가 계속 이어졌는지 그리고 이 환경이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종과
우리가 가축으로 키우는 초식 포유류 종들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지구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 마지막 빙기가 어떤 영향을 미쳤고 왜 현재 간빙기에 들어서서야 정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지 파해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유인원이다.
진화의 가지에서 호미닌이라 부르는 인간의 가지는 영장류라는 더 큰 동물 집단의 일부이다.
우리 종인 호모 사피엔스는 호미닌 가지에 달린 하나의 잔가지 이며 따라서 인간은 유인원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고 우리는 아직도 포유류인 것처럼 아직도 유인원이다.
호미닌의 진화에서 중요한 변화를 낳은 사건들은 모두 동아프리카에서 일어났으며 원래라면
동아프리카에서도 울창한 숲이 자라고 있어야 겠지만, 지금은 건조한 사바나 초원이 펼쳐져 있다.
우리의 영장류 조상이 나무위에서 열매와 잎을 먹고 살아가고 있을때, 이 지역에서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
무성한 숲으로 덮여 있던 서식지를 메마른 사바나로 변화시켰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우리는 나무에 매달려 살아가던 영장류에서 풍요로운 초원을 돌아다니며 사양하는
두발 보행 호미닌으로 진화화게 되었다.
역사를 통해 도구 제작과 기술에 일련의 혁명을 가져온 다양한 금속들을 지각에서 캐내고 활용하는 법은 어떻게
알아냈으며 산업혁명 이후에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 화석 에너지 자원이 어떻게 생겨났나 ?
지구대기와 해양의 순환계라는 맥락에서 탐험시대를 돌아보고 항해자들이 바람의 패턴과 해류를 차츰차츰
이해해 결국 대륙간 무역로오하 해상 제국을 건설한 과정도 살펴본다.
지구의 역사가 오늘날 전략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곳들을 어떻게 만들어냈고 현대의 정치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볼 것이다.
5550만년 전에 온도 급상승이 일어난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에 우리 계통인 영장류와 유제류의 출현과 급속한 확산이
일어났다.
행성 차원의 큰 변화들은 좀 더 점진적으로 일어났는데, 지난 수천만년 동안 이어진 전반적인 기후 냉각화와 건조화
추세는 나중에 우리가 농작물로 재배한 초본 식물종들을 크게 확산시켰다.
이러한 냉각화 추세는 현재의 빙기들이 짧게 반복되는 시기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는데, 현재 지구의 자연지형
대부분이 만들어지고 우리 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은 바로 이 시기였다.
문명의 전체 역사는 현재의 간빙기에서 잠깐 동안 반짝이는 불꽃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는 잠깐동안 기후가 안정된
시기에 살고 있으며 지구의 암석층을 파내 땅 위에 쌓으면서 건물과 기념물을 지었다.
이제 우리는 지구 전체 육지의 1/3 이상을 경작하고 있으며 채굴과 채석작업은 전 세계의 모든 강들이 실어
나르는 것 보다 더 많은 물질을 이동시킨다
지구는 인간의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를 마련했고, 그 자연 지형과 자원은 계속해서 인류 문명을 나아갈
방향을 이끌고 있다
지구가 우리를 만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