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안봐도 유튜브는 본다. 유튜브를 매일봐도 항상 안 보고 지나치는 분야가 있기 마련이다.
게임과 미용 관련 내용은 전혀 안 본다. 평소 게임을 전혀하지 않기 때문에 구독자 340만명으로 보유한
보겸TV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다 보면 구독자 100만이 넘는 일이
결코 쉽지 안흔 난제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구독자 300만을 가뿐히 넘은 저자 김보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누구나 1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될 수 있다고 일단 낚시용 문구를 던진다. 유튜버가 되고픈 이들의
귀가 저절로 솔깃해진다. 저자는 일단 유튜버가 되고픈 이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가볍게 시작하고 꾸준히
성실히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첫 장비는 스마트폰과 캠코더면 충분하다며 장비 욕심은 굳이 안내도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2012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게임 BJ로 1인 크리에이터 방송을 시작했다. 첫방은 던전앤파이터의
'대리헬'이었고, 처음 열명도 안되던 시청자가 천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저자는 7년간 방송을 하면서 몇번 선택과
집중의 시기가 있었다. 첫번째가 군산의 옷가게 알바를 그만두었을 때고, 두번째는 게임종목을 던파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롤로 바꿨을 때다. 던파가 초등학생들 바글바글한 태권도장이라면 롤은 UFC란다. 그때도 "게임 졸라 못하고, 남 탓하고,
키보드를 때려 부수는 BJ"였다. 세번째는 바로 아프리카TV에서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을 때다.
유튜브는 영상의 질과 양 모두 중요하다. 올린 영상이 식상하고 재미가 없고, 유익하지 않다면 구독자가 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구독자가 줄어들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올라온 영상이 고작 서너개에 지나지 않는다면 구독자가 많아질 수 없다.
유토버의 캐릭터가 무척 중요하다. 캐릭서틑 옷과 같아 자신과 잘 맞아야 오래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