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대이동의 저자 오건영이 불안한 금융시장 속, 흔들리는 투자자들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새로운 책을 출간했다. 경제 흐름이 한 눈에 읽히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인플레 공포와 맞서는 것을 도와줄 '부의 시나리오'를 들어볼 수 있다.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4가지의 투자전략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건영 저자가 불안한 금융시장 속, 흔들리는 투자자들의 다음 스텝을 지켜주기 위해 돌아왔다. 읽기만 해도 경제 흐름과 지식이 손에 잡히는 독보적인 오건영표 친절한 설명은 기본, 인플레 공포와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줄 ‘부의 시나리오’도 준비했다. ‘여의도 1타강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경제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박히도록 그래프, 기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여기에 일러스트를 삽입해 한층 더 쉽지만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금리 안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중앙은행과 쏟아지는 경기부양책, 그로 인한 후폭풍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경제를 보는 눈이 뜨이고, 불안한 금융시장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단단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손에 잡힐 것이다.
금리, 환율, 채권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책은 시작한다.
은행과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금리와 각국의 은행, 성장성, 금리가 중요하게 반영되는 환율을 짚으면서 금리와 환율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채권, 국채, 회사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채권은 금리와 기간에 따라 손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코로나19는 어떻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을까?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감기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 쌓여있는 부채 더미들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했으며, 거대하고 막강한 중국의 부채는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미국 중앙은행의 위기 대처법에 대해 다루기도 한다. 현금이 말라버린 시장에 유일한 돈 줄기를 공급한 중앙은행은 양적 완화를 통해 은행에 무제한 달러를 공급한다. 또한 전례없는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엿다. 통화 스와프를 통해 이머징 국가의 달러 부족을 해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Fed의 새로운 통화정책, 양적 완화는 정확히 무엇인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금리와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에 대해 설명한다. 약발이 떨어진 기준금리 인하 정책과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마이너스 금리가 문턱 까지 온 미국의 상황을 짚어본다. 금리와 주가의 움직임은 어떻게 되는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가를 부양하기도 하는 상황이 있으며 일본, 유럽이 선택한 마이너스 금리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설명한다. 또한 마이너스 금리의 부작용에 대해 짚어본다.
투자 패턴이 확 바뀐 개인투자자에 대한 설명을 한다. 개인투자자를 대표하는 표현들이 있다.
ㆍ 떨어지면 사라 - Buy the dip(BTD)
ㆍ 소외되지 마라 - Fear of missing out(FOMO)
ㆍ 주식이 답이다 - There is no alternative(TINA)
ㆍ 주식은 과열, 경기는 침체 - K-Recovery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이 현재의 주가 상황에 잘 나타나고 있다.
서민 경제를 살리는 재정정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설명한다.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과 서민에게 돈을 쥐어주는 정부가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잘못된 재정저액의 결말은 시장금리의 상승을 유발하며 해결책은 은행과 정부의 공조라는 것을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어떻게 가야 하는지, 금리 인하의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짚어본다. 금리 인하로 인해 주거비용 상승, 건강한 기업이 받는 피해, 계속된 저금리로 부채 급증, 외면받는 이머징 국가에 대한 부작용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양적완화의 성립조건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경기 회복의 단초는 깜짝 놀랄만한 강력한 부양책이라는 것을 논하면서 달러는 수요가 탄탄한 국제통화이고 원화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로컬 통화이므로 환차손을 싫어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입장에 대해서도 말한다. 한국판 양적완솨의 가능성을 논하면서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