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이자 기자인 저자로부터 금융, 돈과 관련한 다양한 깊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관련하여 인상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돈과 관련하여 누구를 칭소하고 누구를 무시할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누구를 칭송하고 우러러볼지, 반대로 누구를 무시하면서 저런 꼴만은 피하고 싶다고 여길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또한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때를 조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교육을 권하는 가정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교육을 반대하는 가정에서 태어난다. 어떤 사람은 모험 정신을 장려하는
경제 번영기에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전쟁과 결핍의 시대에 태어난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노력 덕분도 아니고 모든 빈곤이 게으름 때문도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던에 주목해야 한다.
특정 개인을 연구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우리가 억만장자, ceo 혹은 뉴스를 장악한 엄청난 실패 사례처럼 극단적인 경우를 연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사례는 그 복잡성을 감안하면 다른 상황에는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결과가 극단적일수록 거기서 얻은
교훈을 나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런 결과는 극단적인 행운이나 리스크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공이나 실패의 큰 패턴을 찾다 보면 실천 가능한 교훈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패턴이 흔할수록 내 삶에 적용하기 더 쉬울지도 모른다.워런 버핏의 성공 투자를 흉내내기 어려운 이유는, 결과가 그토록 극단적이면 그의 한평생 성과에 행운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행운이란 우리가 안정적으로 흉내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간을 잘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경향이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처럼 폭넓고 흔한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삼는다면, 우리도 뭔가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역사가 프레더릭 루이스 앨런은 평범한 중간 계층에 있는 미국인의 삶을 묘사하는 데 커리어를 바쳤다. 이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변하고, 어떤 일을 하고, 저녁에 무엇을 먹는지 하는 것들 말이다. 뉴스를 장악하는 극단적 인물들을 연구하는 것보다 이런 종류의 폭넓은 관찰을 통해 배울 때 우리는 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언제가 빌게이츠는 성공은 형펀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피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고 말했다.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우리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우리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이 끔찍한 의사
결정을 내린 탓이라고 믿게 만든다. 때로 그저 리스크의 가차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인데 말이다. 실패를 대할 때 중요한 것이 있다.
이때는 투자를 잘못했고 저때는 목표 달성을 못 했다는 식으로 자신의 금전 인생을 정리하려 들면 안된다. 그렇게 정리한다고 해서 기록이 모두 없어지는게 아니다. 또한 확률이 나에게 유리해질 때 까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또한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최고 순위에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워런 버핏 같은 사람을 의식할 것이다. 버핏의 개인 재산은
2018년에 35억 달러가 늘었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는 것이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위와 같이 돈의 심리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