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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5.0
  • 조회 193
  • 작성일 2021-12-30
  • 작성자 노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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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중학생인 아들에게 좋은 공부법을 내가 직접 익히고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사실 난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동영상을 먼저 접한 바가 있다. 그때 저자의 영상을 보고 공감하는 바가 많았기에 이 책을 고르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법들은 굉장히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이다. 먼저 저자는 공부와 시험공부를 구분한다. 공부가 새로운 지식을 깨닫고 습득하는 것 자체가 목표라면 시험공부는 반드시 합격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공부가 아니라 방향성과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저자가 효율성을 찾은 방법은 먼저 합격수기를 통한 간접체험이다. 이를 통해 직접경험을 했을 경우 겪을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불이익을 줄일 수 있고, 검증된 방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한 공통된 공부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짧은 시간에 지식을 채우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교과서나 기본서가 아닌 문제집. 정확히는 문제집의 해설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공부방법과는 다른 것이다. 요약서와 관련해서 저자는 얇을수록 내가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잘 정리된 책은 오히려 수험생이 스스로 정리하는 것을 방해하며, 학원 등에서 음성으로 들은 강의는 반드시 활자화 해 두어야 내 것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접근방법은 합격의 조건을 역순으로 따져 발상을 전환하여 공부하는 것이다.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계산하기 위해 과목별, 난이도별 문항수와 배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과목별로 틀려도 되는 문제의 개수를 계산해서 모르거나 어려운 문제는 미련없이 포기하고, 내가 에너지를 쏟아야 될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계획-실행-‘점검’.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의 3단계인데, 흔히 우리는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점검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상당히 공감가는 얘기지만 현실에선 나도 그랬고 과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고 결과지를 받고 나서 끝이 아니라 이때부터 다시 결과를 토대로 나의 계획이 적정했는지, 계획에 따라 제대로 실행이 됐는지, 그리고 실행방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을 하고 이를 다음 번 시험 때 수정 반영해 나가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결론적으로 나만의 올바른 공부법을 정립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공부 계획을 수립할 땐 일별이 아니라 주별로 세우라고 한다. 주별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목표시간을 설정하고 쉬는 날 또는 목표미달시 추가로 공부할 수 있는 날을 정한다. 그리고 하루에 공부하는 양은 시간이 아닌 분량으로 해야, 집중력에 따라 날마다 일정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소화할 수 있는 공부의 량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 하루에 해 낼 수 있는 공부량을 기록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객관적인 양을 가늠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가늠한 내 하루 목표 분량을 어떻게 의식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을까? 저자는 해당분량의 키워드를 형관펜으로 칠한다, 또는 세부 내용에서 기억해야 될 ㅜ분은 연필로 그어 모두 체크한다 등으로 목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세우는 방법을 권장한다.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으면 나 자신을 끌어당기는 힘이 부족해지고 이는 곧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러한 목표행위를 달성해 나가는 것을 분량 맞추기 게임처럼 인식하면 그 자체로서 성취감을 맛보게 되어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최고의 컨디션과 최악의 컨디션에서 달성할 수 있는 공부량에 따라 Plan A와 Plan B의 투트랙을 세움으로서 Plan A에 착오가 생기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시험공부라는 긴 여정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부는 인풋과 아웃풋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머릿속에 지식을 넣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결과중심의 시험에서는 아웃풋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므로 공부비중도 당연히 출력이 높을 수록 좋다. 그래서 저자는 입력과 출력의 비중을 최소 1:3에서 최대 1:5로 잡고 기본서를 읽는 것 보다 문제집을 훨씬 더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기출문제를 토대로 공부범위를 정하고, 강사에 따라 입력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다른 강의방식의 인풋보다는 활자화된 책을 추천하며,문제의 해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먼저 배우고 해답을 확인하는 방법은 해답을 올바르게 도출할 수 있는지 과정을 다시 곱씹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고 익히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역으로 해답을 먼저 알고 해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식으로 학습하면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짧은 시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가장 공부방법을 바탕으로 가장 공부가 아닌 시험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다양하게 소개함으로써 꼭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어떤 시험을 준비하든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유익하며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 획기적인 책이라고 생각하여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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