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세상한 혁신적이고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분야가 사업이든, 예술이든 어떤 영역이든간에 본인의 영역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러한 사람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했다. 그들이 살아온 삶을 안다고해서, 또 그것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그들과 같은 업적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통적으로 추출되는 습관들을 보며 나에게 부족한게 무엇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본 서적은 무겁지 않게 여러가지 좋은 습관, 행동양태를 소개해주고 있다.
2. 명상하라
책에서는 61가지 제안을 옴니버스식으로 다루고 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명상"에 대한 것이었다. 명상이라는 단어를 보면 지겹다, 절,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 등의 생각과 단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명상이라는 휴식을 통해 일의 생산성을 늘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여 그 에너지를 더 긍정적인 곳에 쓸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공자는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동일하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지만 아침 명상을 해보기로 하였다.
책에서는 명상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음악, 방법 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명상 음악이야 유튜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어렵지 않은 도전이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쇼파에 앉아 10분간 명상음악을 듣고 사색에 잠겼다. 전날 하지 못한 업무, 아내와 다투었던 일, 티비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는구나"하고 객관화를 하며 그냥 그런 생각이 흘러가게 두자 나중엔 정말 "무"의 상태로 생각이 정리되었다.
명상을 하게되자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고 마음이 차분해져 회사에서 어떤 업무가 닥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되었다.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도 공격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나갈 수 있게 마음이 편해졌다. 반신반의하며 진행했지만 시도하는 것이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보고 다른 내용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감사하라
책에서는 "쿨링패드를 사용하라"와 같이 육체적으로 영향을 주는 방법도 소개해 주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방법들을 즉각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정신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손쉽게 삶에 적용할 수 있어서 본 방법도 시도해보았다.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하루 3-4명의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들에게 고마웠던 점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 그들이 잘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1분씩 가지는 것이다. 채 5분이 되지 않은 시간 후에는 조금은 마음이 달라져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떠올리니 마음이 뭉클해지고 겸손해지고 너그러워졌다. 또한 이타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생겨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신기했다. 직장에서는 5분동안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데이터를 뽑고 분석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데 단 5분 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 내 마음이 더 풍족해졌다. 명상하기와 더불어서 뭔지 모를 불안함, 답답함 등의 감정을 없애주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4. 내 삶을 살기
책에서는 기업가, 학자,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거인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은 온전히 그들의 삶을 살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본인의 욕구에 솔직하고, 또 그 욕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직장에 다니다보면 그러한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본인의 목표보다는 회사의 목표에 집중해야하고, 원할한 회사생활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바를 그대로 타인에게 요구할 수도 없다. 다만, 회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타이탄도 소개하고 있기에 다소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바뀌었느냐? 이기 때문에 어려운 목표를 굳이 어렵게 이루려기 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내 삶을 찾아보려한다. 61가지 방법중 이제 2가지다. 나머지 모든 방법들을 시행했을때
내 삶이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