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중 하나로, 1930년대 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개, 돼지, 조류 등에서 발견되었고, 사람에서는 196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바이러스 입자 표면 돌기 모양이 왕관으로 라틴어의 왕관 'Corona'에서 파생돼 명명되었다.
인체에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4종 (229E, OC43, NL63, HKU1)은 감기의 가벼운 증상만, 사스(SARS-CoV·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CoV·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 러스(SARS-CoV-2)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 야기한다. 사스는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 이후 홍콩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 세계적으로 약 8,000여 명이 감염, 700명 여명 사망하였는데 광동성의 류젠춘이 홍콩출장중 메트로폴 호텔 투숙하고 공기를 통하여 같은 층의 중국계 미국인 조니첸이 베트남으로 가서 전파, 다시 베트남에 급파된 WHO직원이 태국에서 발명 사망, 항공사 무료숙박권으로 같은 층에 숙박한 관수이추는 토론토로 귀국하며 전파한 사례이다. 메르스는 2012년 4월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호흡기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1,472명이 감염되어 약 37%인 557명 사망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186명의 환자가 발생 및 38명 사망하였다. 현재 유행중인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 기존 6종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성질이 달라 7번째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고되었다.
인류의 유행병 역사는 3천년전부터 도시에 집단을 이루어 살기 시작한 이래 전염병에 노출되어 기원전 430년 아테네 역병, 기원전 541년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 1347년 흑사병,1918년 스페인독감 등이 있었다. 이런 전염병은 치명적일수록 빨리 종식된다고 한다. 치명적인 병은 환자가 빨리 사망하여 병원체가 퍼져나갈 시간이 없어 저절로 소멸하는데 사스의 갑작스런 종식 사유, 에볼라 바이러스는 몇 년에 가끔 발생했다가 저절로 소멸하는 이유이다.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약물적 개입이 첫번째로 흑사병시대에는 양파(없으면 죽은 뱀)으로 몸을 문지르거나 수은, 비소를 사용했고 물론 전염병은 백신 개발로 감소된 것이 아니라 깨끗한 물과 환경 등 보건개선 요인이었으며 백신은 실제로 감염의 평탄화가 이루어 진후 개발되었다. 두번째로는 비약물적(NPI) 개입으로 개인적 NPI 와 집단적 NPI가 있다. 마스크쓰기, 손씻기 등 전파 감소형 개입과 자가격리, 휴교 등 접촉 감소형 개입으로 NPI의 목적은 곡선 평탄화가 목적이다. 곡선평탄화는 의료붕괴 방지, 백신이나 치료약 개발 여건 확보, 전염병의 위험성 하락 유도로써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위험성이 낮아짐으로 나중에 감영되는 사람은 덜 치명적이 되게 한다.
인간은 문화를 형성할수 있기에 과학을 할 수 있었고 과학이 있기에 약물적 개입수단을 개발함으로써 예전의 비약물적 개입수단을 보완 가능하다. 코로나 19 유행의 가장 큰 특징은 옛날에는 불가능했을 방법으로 대처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축적된 인체와 의학지식 축적으로 인해 보통 백신개발은 10년정도 소요되나 에볼라바이러스는 백신개발 5년 소요, 코비드19 바이러스는 1년으로 단축되었다. 물론 아직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질병도 다수이고 복잡한 인체로 백신에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 불가하며 개개인의 반응을 예측한다는 것은 더욱 곤란하기 때문이다. HIV백신은 40년의 노력에도 아직 개발되지 못했고 감기 바이러스 또한 마찬가지이다.
전염병은 생존자로 하여금 공동체를 형성해 돕고 연대의식을 고양한다. 재난 동정심(스탠퍼드대 자밀 자키교수)으로 협력행동과 선의를 낳는 강력한 원천으로 작용하고 같은 위험에 처해지면 기존의 구분이 사라지며 우리의 범주에 들어가며 같은 문제를 풀고자 집단의 일원이 된다. 인간은 범유행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능력 대단해서 직접 경험하여 체득하는 독립적 학습과 남이 하는 것을 보고 체득하는 것을 사회적 학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전염병은 특성상 사람들 사이의 분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 공동의 적앞에 같은 운명임을 절감하고 인간 본연의 평등함이 부각된다. 즉, 주변의 안녕이 나와 무관치 않다는 인식(노숙자가 병원소가 되지 않도록 관심 증가하는 이유도 그중 하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염병후의 모습을 그려보면 소비의 급격한 회복이 발생한다. 전염병으로 궁핍했던 시기가 지난후에 반드시 활발한 소비 발생하여 1348년 흑사병 경과후 생존자들은 향락에 몰두해서 “수도사, 수녀, 일반인 모두 마음껏 즐겨 돈을 쓰는 일과 노름을 우려하지 않았다. 세상을 되찾은 것만으로 모두가 부자가 된 기분이었으니 가만히 있고 싶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노동력이 자본력보다 희소해 진다. 노동연령 성인의 사망이 많았던 반면 농토 건물, 광산 등 고정자산은 무탈하여 14세기 흑사병 유병후 임금이 3배가 올랐으나 인력확보 곤란해 짐으로써 성직자와 기사들이 먹고살기 위해 직접 곡식을 타작하고 땅을 가는 등 직접 일손에 투입되는 결과를 나았다. 그러나 코비드 19는 노동인구의 피해가 없어 과거처럼 자본과 노동의 균형점을 찾기위한 모색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