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을 쏘는 이방인이 목공수 진을 찾아왔다. 소년은 진이 활을 소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지만 이방인은 진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소년은 이방인을 진에게 데려다 주었다. 이방인은 자신은 진의 가르침을 따랐고 궁도를 받아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니 자신의 궁술을 선보일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활을 쏘는 모습을 지켜봐주기만 하면 바로 떠나고 가장 위대한 명궁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이방인은 진의 앞에서 활을쏘고 40m거리에 이쓴ㄴ 체리 열매를 관통한다. 지은 작업실 구석에서 활을 꺼내고 이방인에게 화살을 하나 빌린다. 그리고 한 시간 남짓 걸어 절벽사이의 낭떠러지 위 흔들다리에 한가운데로 이동한다. 그리고 이방인이 쏘았던 거리보다 가까운 20m거리의 복숭아를 명중시킨다. 그리고 돌아와 이방인에게도 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겁을 먹은 이방인은 발 밑의 낭떠러지를 보고 얼어붙었고, 복숭아 나부를 향해 화살을 날렸지만 멀리 빗나갔다 진은 이방인에게 활쏘기 기술과 활을 다루는 기술은 능통하지만 정신을 다스리는 법을 익히지 못했다고 말한다. 다시 수련을 시작해 곤란한 상황에도 대비해 계속 궁도에 매진하라고 가르쳐 준다. 그리고 이방인은 절을 한 후 떠난다.
돌아오는 길 소년은 자신에게 궁도를 알려 달라고 한다.
(동료)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동료를 찾아야한다. 동료란 최고의 인물이 아니라 오히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래서 때때로 실수를 저지르기도하는 사람들이 동료가 될수있다. 실수로 노력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기도 하겠지만 그런사람들이 수 많은 실수 끝에 마침내 공동체에 진정한 변화르 ㄹ가져올 과업을 이루어 낸다. 최고으이 동료는 다른 이들과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궁술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눌 벗을 찾을 때는 직관을 믿되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말아라.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한계를 기준삼아 타인을 판단하고, 그들의 의견은 편견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을 때가 많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넘어지고, 상처받고, 그러고도 더 많은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마음이 활짝 연린 사람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마음이 활짝 열린 사람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들은 친구들이 하는 일을 판단 없이 바라보고 그들의 헌신과 용기를 칭송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자신도 발전할 수 있음을 안다.
활을 만든 나무처럼 유연하고 길 위의 신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넘어설수 없는 장벽을 만나거나 더 나은 기회를 포착하면 주저 없이 방향을 바꿀 줄 아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물과 같은 속성을 지녔다. 바윌르 돌아 흐르고,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때로는 텅 빈 구덩이가 가득차도록 호수를 이루었다가, 넘치면 다시 흘러간다. 물은 제가 가야할 곳이 바다임을 언제가는 바다에 닿아야 함을 절대 잊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끝이야. 여기서 멈출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해라. 겨울 뒤에 반드시 봄이 이어지듯, 어떤일에도 완전한 끝은 없기 때문이다. 목표에 이르고 난 후에는 반드시 그동안 습득한 모든 것을 활용해 다시 시작해야한다.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들이 네게 도움이 되는 만큼 너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그들의 도구가 무엇이고 그들이 어떤방식으로 기술을 향상시키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활) 화살은 의도다. 화살은 활의 힘을 표적으로 중중아에 전달한다. 의도는 명료하고 올곧고 균형 잡혀있어야한다. 실수가 두려워 경직될때는 망성이지말고 쏴라
(표적) 표적은 가 닿아야 하는 목적이다. 표적을 선택하는 이는 궁사이고 표적은 늘 멀리 떨어져 있으니 빗나가더라도 절대 표적을 탓 할 수 없다. 네 표적은 너 스스로 선택했으니 그 책임도 너에게 있다. 표적을 직접 선택하고, 명중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 존엄을 잃지 않고 바라보아라. 표적이 네게 어떤 의미인지, 얼마만큼의 노력과 수련과 직관이 필요한지 알아야한다. 표적을 바라볼 때는 표적 자체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변의 모든것에 집중해라.